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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누 - 전염병을 이겨 낼 위대한 발명품 ㅣ 토토 생각날개 50
강경아 지음, 시미씨 그림 / 토토북 / 2025년 12월
평점 :
강경아 작가님, '비누'
- 매일매일 누구나 만나는 비누
- 전염병을 이겨 낼 위대한 발명품
- 위대한 발명품, 비누의 모든 것

비누를 한 번도 사용해 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거예요.
손과 얼굴을 씻을 때 사용하는 덩어리 비누뿐 아니라 욕실 청소 세제. 세탁용 세제도 넓은 의미로 모두 비누라고 볼 수 있어요.
오늘 날 비누는 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물건이지만 한때는 부자들만 가질 수 있었을 만큼 귀했다는 걸 알고 있나요?
누구나 비누를 사용하게 되기까지 뜻밖의 우연과 과학자들의 끊임없는 연구가 뒷받침되었다는 사실도 말이에요.

익숙해서 그 소중함을 몰랐던 비누. 비누가 왜 가장 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구한 위대한 발명품으로 꼽히는지 강경아 작가님 '비누'에서 알수 있어요!

이 책은 인류 역사에서 비누가 언제 처음으로 만들어져 사용 되었고,
어떤 과정을 거쳐 발전해 왔는지, 비누 속에 숨은 과 학적 원리를 그림과 함께 재미있게 소개하고 있어요.
1947년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세탁비누를 대량 생산한 (주)무궁화의 감수를 받아 내용의 신뢰도를 높였고,
하늘색 비누 캐릭터와 부스스한 머리의 아이가 역사 여행의 친절한 안내자가 되어 줄거예요.

너와 나, 우리를 지키는 비누
중세 유럽의 역사에서 흑사병은 엄청난 영향을 끼쳤어요.
이 병에 걸리면 고열에 시달리다가 피부가 검게 변하면서 죽어 갔는데, 고작 3년 남짓한 사이에 유럽 인구의 3분의 1이 목숨을 잃을 정도로 정말
무시무시한 병이었어요.
세 차례나 흑사 병이 대유행하는 동안 사람들은 원인조차 파악하지 못했어요.

하지만 2020년에는 달랐어요.
새로운 증상의 병이 빠르게 퍼지기 시작하자 과학자와 의료진들은 이 질병이 바이러스로 인한 것임을 밝혀내고, 바이러스 전파를 막기 위해 다양한 생활 수칙을 발표했어요.
가장 중요한 건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키는 일이었죠. 우리가 비누를 사용해 손을 꼼꼼하게 닦으면 단 30초 만 에 바이러스를 없앨 수 있어요.
의료진의 노력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그리고 신속한 백신 개발 덕분에 3년여 만에 코로나 팬데믹은 종식될 수 있었어요.

비누에 바이러스를 죽이는 독한 성분이 있어서가 아니에요.
그 비밀의 열쇠는 바로 계면 활성제 랍니다. 비누로 빨래를 하면 옷에 묻은 때가 빠지는 것도 바로 계면 활성제의 덕분이죠.
그렇다면 계면 활성제는 어떻게 만들어질까요?
비누의 핵심 성분인 계면 활성제의 특징과 때를 제거하는 원리를 그림을 통해 배울수 있어서 아이들이 이해하기 쉬워요.

생각해 본적 없었던 비누의 역사를 돌아보며 깜짝깜짝 놀 라기도 합니다. 진흙으로 씻었던 때도 있었고. 기름이 엉 겨붙은 잿 덩어리나 오줌이 비누의 역할을 대신할 때도 있 었다고 해요. 그리고, '비누'는 세탁의 목적으로 사용했다 고해요. 물이 귀하다보니 몸을 씻는 것은 어려웠던 일이었 죠. 또, 비누의 핵심 재료인 '인공 소다'가 가져온 인류으 변화 역시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코로나 시기에 밤낮으로 환자들을 치료한 의료진이 있었듯이, 과거에도 사람들을 구하겠다는 신념을 가진 영웅이 있었어요.
많은 이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비누 사용을 권장함으로써 감염으로 인한 사망률을 획기적으로 낮춘 제멜바이스와 나이팅게일의 이야기는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울림을 주어요.

읽다보니 비누의 이야기이자 오랜 인간의 역사를 들여다 본 것 같아요.
덕분에 아이와 함께 상식들이 조금 채워진 것 같고요. 과학과 역사에 관심이 많은 아이들에게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