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을 돌리는 팽이 - 2026 아침독서 추천도서 ㅣ 책 먹는 고래 64
김순정 지음, 이혜원 그림 / 고래책빵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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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정 작가님의, '기억을 돌리는 팽이'


- 무슨할아버지가 저래?

- 무너져가는 기억을 되돌리고 가슴속 아픔을 치유하는 팽이

- 상실과 그리움을 넘어, 함께 이어가는 세대 간 연결과 이해




엄마를 따라 할아버지 집에 오게된 민욱이

민욱이는 오늘도 치매에 걸린 할아버지에게 팽이를 뺏겼습니다.

엄마에게 말해봤자 할아버지를 이해해야 한다고만 할 게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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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할아버지를 모시고 병원에 갔을 때, 조금 열려있는 할아버지 방에 들어가 앉은뱅이 책상의 오른쪽 서랍을 열어 보니 민욱이의 팽이들과 숫자 10이 새겨진 낡은 나무 팽이 하나를 발견해요.




친구 세찬이와 대결할 팽이와 나무 팽이까지 몰래 챙긴 민욱이는, 창고에서 나무 팽이를 돌릴 팽이채를 찾다가 발견한 팽이 상자에서 시작된 신비한 빛을 따라 예전의 할아버지 집에 도착합니다.

그 곳에서 민욱이는 자신의 또래 쯤 되어 보이는 남자아이 강석이를 만나 나무 팽이 돌리는 법을 배우고 함께 놀며 10이라는 숫자가 적힌 나무 팽이를 선물로 받게되요.



알고 보니 강석이는 불의의 사고로 짧은 생을 마감한 민욱이의 삼촌이었고, 할아버지에게 는 깊은 상처로 남아 있었습니다.

팽이는 삼촌과 민욱이 그리고 할아버지를 이어주는 기억의 다리가 됩니다.

삼촌과의 만남은 단순한 환상을 넘어 가족의 사랑과 그리움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계기가 되며, 잃어버린 기억 속에 숨겨진 할아버지의 마음을 마주하게 되요.



팽이를 매개로 사라져 가는 기억의 조각들 속에서도 결코 지워지지 않는 사랑의 흔적을 섬세하게 담아냅니다.

또한 팽이라는 상징적 도구를 통해 세대를 잇고 기억을 되살리며, 상실과 그 리움이 어떻게 화해와 이해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보여 주어요.

작품은 이 모두를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흥미로운 설정과 전개로 몰입하여 읽으며 알도록 하게해요.




할아버지가 왜 팽이를 뺏어가는지에 대한 이유를 알게되어 민욱이는 할아버지를 이해하게 됩니다.

우리 아이도 할아버지 할머니와 소중한 추억들을 많이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고래책빵 그림책들은 다양한 감정들을 잔잔하게 차곡차곡 쌓이게 해주어서 아이도 저도 좋아하고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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