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과 타자
엠마누엘 레비나스 지음, 강영안 옮김 / 문예출판사 / 1996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도서관에서 사르트르의 책 옆에 놓인 레비나스의 타자성과 초월성을 읽어보면서 너무 어려운 문장들때문에 다시한번 읽어보고, 또 이첵을 사게 되었다. 

자아는 타자성의 거울을 통해서 나를 완성해나간다는 뜻일까? 

사르트르는 자아는 존재하기 때문에 있는것을 말한 반면, 레비나스는 타자를 통해 나를 완성해나간다는 뜻이 아닐까 생각한다. 

어떻게 나는 너 안에 흡수되지 않고 나를 잃지 않으면서 너의 타자성 안에서 나로 남아 있을 수 있는가? 어떻게 자아는, 나의 현재 속에 있는 자아가 아니면서, 다시 말해 어쩔 수 없이 자신에게 돌아온 자아가 아니면서, 너 안에서 나로 남아 있을 수 있는가? 어떻게 자아는 자신에게 타자가 될 수 있는가?
- P122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