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감 있게 사정하라
가브리엘르 블레어 지음, 성원 옮김 / 은행나무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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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임감있게 사정하라》서평

얼마 전, 한 모델의 출산 소식이 유명한 배우의 아이라는 뉴스로 세상이 떠들썩했다. 이 문제로 친부로 밝혀진 배우는 아버지의 역할을 책임지겠다고 하였고, 친모인 모델은 미혼모의 삶을 시작하게 되었다.

은행나무 출판사에서 출판한 이 책 제목인 《책임감있게 사정하라》라는 책이 세상에 나와 서평을 모집한다고 신청하게 되었을때, 나의 인식 또한 이 책을 읽기 전과 읽은 후로 크게 나뉘게 될 줄을 몰랐다.

이 책은 초지일관 정자는 위험하다고 말한다. 모든 원치 않는 임신의 원인은 남자고, 남자가 피임을 제대로 하지 않아 생기는 문제점에 대해서 심각하게 말하고 강조 또 강조하고 있다. 그러니 읽다보면 불편한 남자들은(나를 포함한) 뜨끔하면서도 계속 읽어야 한다. 다 맞는 얘기니까. (물론 나를 포함한 다르게 생각하는 스윗한? 남자들이 있을 수도 있지만)

원치 않는 임신은 어쩔 수 없는 양육으로 이어지고 원치 않는 임신의 지속보다는 '임신 중단' 이 차라리 나을 것이지만, 이 문제도 만만치 않다. 그러니 문제는 정자고 정자를 품고 항상 임신 준비성이 충만한 남자들은 긴장하고 '책임감있게 사정하라' 고 계속 이 책은 외치고 있다.

이 책이 감히 베스트셀러로 읽히길 원하지 않는다.
나는 남성우월자도 아니지만, 이 책이 많은 남성들에게 읽히고 그들이 책임감있게 사정하게 된다면 출산율은 더 낮아질지도 모를테니까 말이다. 그러기에 반대로 이 책은 책임감있게 사정하게 되길 바라는 남자들이 많이 읽고, 주변에 퍼뜨려야 하는 것이다. 이 세상에 태어나는 소중한 생명들, 모든 아이는 기다림과 설렘의 대상 속에서 그 대상이 될때 무탈하게 자랄 가능성이 높으니까.

남자들이 왜 콘돔을 사용하기 귀찮아하고 혹은 잠시의 더한 쾌감을 위해 거부하는 위험성에 대해. 준비되지 않은 임신에 따른 출산의 위험성에 대해. 정자의 위험성에 대해. 이 사회가 가지고 있는 성관계와 폭력성에 대해. 우리 모두 겪는 불평등한 성별 권력관계에 대해 공격적으로 저자는 외친다 🔥

탄핵 정국 속에서 이 책을 또 다른 분노와 일말의 반성으로 이 책을 읽으며 혼자 만이 아닌 다른 사람들과 충분히 이야기 할 수 있고 특히 남성들은 정말 조심하자 라고 그게 당연한 것이다 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게 하는 책이다.

짧으니 한번 읽고, 두번 읽고 주변에 다독을 권해도 재밌고 재미를 떠나 사랑하는 여성과 리얼하게 이야기를 나누면 좋은 책을 찾았다. 베스트셀러가 아닌 스테디셀러 감이다!

이 책은 뒤에 각주 자료만 46페이지에 달한다.
(총 231페이지 분량중)

책임감있게 사정하라, 사정하라, 사정하라!!!

*이 서평은 은행나무 출판사 제공으로 서적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가브리엘르블레어 #책임감있게사정하라 #인문 #임신중단
@ehbook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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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울 때에야 보이는 것들이 있습니다 - 슈테판 츠바이크의 마지막 수업
슈테판 츠바이크 지음, 배명자 옮김 / 다산초당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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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츠바이크 작가의 글들을 만나기 위해

먼지 쌓인 책장을 들추어 냈다.


'광기와 우연의 역사' 를 읽었던 학생때부터

난 그의 열렬한 팬이었다.


그의 글은 군더더기 없이 깔끔했으며

인물에 대한 객관적인 묘사와 현재를 사는 사람들에게

마치 과거의 인물을 통해 우리는 반복된 역사를 살고 있으며

여전히 삶은 살만하고, 아름다운 것이다 라고 

깊이 있는 시선을 고집하며 다소 무뚝뚝하지만 계속 말을 걸고 있었다.


10대 이후 여러 시간을 거치며

몸과 마음이 다소 지쳐있던 중년의 나에게

그는 아직도 살아볼만하지 않은가 하며 손을 내밀고 있었다.


이번에 다산초당 출판사에서 나온

슈테판 츠바이크의 '어두울 때에야 보이는 것들이 있습니다' 라는 에세이의

출판 소식을 듣고 아직도 출판되지 않은 이야기가 있었구나 하고 놀란 한편

무척 반가웠다.


이 책은 작은 집에서 나와

매일 아침과 저녁을 함께 머무는 이와 

소리내어 하나씩 읽어나갔다.


9편의 에세이 속에는

1. 돈 없이도 어떻게 살아갈 수 있는가 - 돈은 필수인가! 돈을 목숨처럼 쫓지 않았는가...

2. 우리가 주변에서 용기를 내야할 때는 언제인가 - 그건 바로 지금이다!

3. 그럼에도 돈인가, 돈의 가치가 떨어질 수록 삶의 가치가 올라간다는 말은 어디서 오는가...

4. 역사의 순간, 혹은 참혹한 참사의 현장에서 우리의 심장은 그 불행을 얼마나 감당해 낼 수 있나

5. 완벽한 몰입의 존재가 되는 순간은 언제인가 - 영원한 교훈을 주었던 로댕과의 일화 

6. 츠바이크 씨가 한 사람, 존재에게 마지막 말(추도사)은 어떻게 기억되는가

7. 우리는 거대한 침묵 앞에 침묵으로서 답하는가


등의 여러가지 질문을 던져준다.


우리는 어떤 상황이나 만남이 우리 삶에 어떤 결정적 영향을 미쳤는지 되돌아보는 시간을 이따끔 가져야 한다. 왜 이 직업 또는 저 직업을 선택했고, 왜 이 도시, 이 집을 선택했을까? 삶의 최종 방향을 제시한 결정적 계기는 실제로 무엇일까? 종종 (아마도 거의 항상) 그것은 소소한 사건이고, 너무 사소해서 나중에는 기억도 잘 나지 않는다.

p.67 


지금이 어려운, 어둠의 시대인가.

이 순간에도 벌어지는 참혹한 전쟁의 세계와 불합리한 정치, 싸우고 죽이는 뉴스 등 속에서

나는 얼마나 무관심하게 일관되게 돈을 버는 하루를 살아가고 있는지.


잠시 멈춰 서서 하늘을 한번 보고 뒤를 돌아보고 주변의 고개를 숙이고 폰을 보는 사람들과

무관심한 눈들을 본다.


해보다 밝은 별이라는 말을 좋아했고, 해 뜨기 바로 전의 어둠이 가장 짙었던 순간들을 기억한다.


츠바이크의 글들은 오늘날도 이렇게 무엇이, 어떻게 하면

우리가 야만의 시대에도 존엄을 찾아 굳건하게 버티고 살아갈 수 있을지 질문을 던져준다.

꼭 답을 찾지 않아도 종종 질문의 파도 속에서 잠시 머물러 봐도 좋고

질문에 질문을 물고 깊이 생각해봐도 좋을 시간을 갖게 해주는 츠바이크 씨의 책이다.


우리, 함께 어둠을 밝혀 보자. 빛이 있는 곳으로.


원제는 '걱정 없이 사는 기술 Die Kunst, ohne Sorgen zu leben' 


*이 서평은 다산초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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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유월의 바다와 중독자들 현대문학 핀 시리즈 소설선 50
이장욱 지음 / 현대문학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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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있을 시간이 필요해." (p. 66)


연휴 중 '작심' 이라는 이름의 스터디까페에서 이 책을 읽었다.

혼자 숨어 들어서 시간을 보내기 충분한 곳,


연휴 마지막 날, 혼자 깜깜한 곳으로 들어가

'추락의 해부' 라는 영화를 보았다.


"혼자 있을 시간이 필요해." (p. 66)


끝없이 추락하는 것 같은 각자의 어떤 상황에서

위로가 되기도 하고 화가 나기도 하고

이해가 되지 않기도 하고 그러다가 그럴 수도 있겠구나 하게 하는

잠언 같은 소설이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어디서 부는지 모를

바람이 많이 부는 

옆에서 불다가 위에서 불다가 바지를 때리다가

머리를 쓰다듬다가 볼을 치다가

몸을 따스하게 휘감아도는

그러나 뜨거운 바람의 바다 앞에 서 있는 듯 하다.


살아가는 것에 대해 굼벵이 같고 갑각류 같고 보아뱀 같은

일기를 열심히 쓰는 '모수' 라는 인물이 죽었다.

바다가 바로 보이는 해변여관을 운영하는 모수는


해변여관 옥상에서 수평선을 바라보며

옥상 난간에 팔을 괴고 서서 오른발과 왼발을 살짝 교차시킨 채

담배를 피우는 '연' 이라는 사람과 같이 지냈다.


그리고 그 둘을 어디선가 본듯한

'천' 과 '한나' 라는 사람이 나온다.

둘은 연인 사이로 해변여관을 방문했다가 헤어지고 천은 여관에 그대로 남는다.

한나는 그녀의 엑스가 죽어가고 있다고 연락을 받자

곧장 그 곳으로 가 같이 죽는다.


천은 자신이 선택할 수 없는 것에 대해서는 결과를 받아들이는

자신이 맡은 배역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하나에 사로잡힌 사람이다.

그런 텅 빈, 뭔가에 사로잡혀 아나운서이자 리포터였던 한나는 천을 선택했었다.


모수의 죽음 이후 남겨진 연의 독백처럼 소설은 시작되지만

결국은 죽었던 모수가 아무도 읽지 않을 것같은 사실적인 것만 적는

어떤 내용을 다시 독백을 하는 것처럼 소설은 끝이 난다.


주변에서 원하든 원치않든

많은 죽음들이 우리는 살면서 많이 보고 겪게 되면서 무감각해지기도 하나,

여기서는 "안된 사람이 많다고 해서 안됐다는 게 의미 없는 말이 돼버릴 수도 있나요,

죽는 사람이 많다고 해서 죽음이 의미 없는 말이 돼버릴 수도 있나요." (p. 37) 

이라고 되묻는다. 많은 무감각 무의미들이 결국은 수많은 감각과 의미들을 지배하는 것이 아닌가.


끊임없이 자신에게 묻고 답하고

진실을 경계하고 또 경계하고

이래도 죽고 저래도 죽을 거라고 생각하며 술도 마시고

"몸이 잦아들고 마음이 편해지고 졸음이 오는 것은 좋은 일이다."(p. 56) 

라는 것에 질문을 하고 꿈을 꾸고 감탄하고 혼자 있으면 쉽게 답할 수 없는 곤란한 질문들을 던지게 된다.


마치 바다에 혼자 와서 멍하니 있다가 정신이 번쩍 들기도 하면서

아무도 없는 곳에서 스스로에게 이제 다시 너에 있을 자리로 돌아가보자 라고 말하는 듯 했다.


나는 뭔가를 하고 있고 천천히 시간은 지나고 있고

과거의 겪은 것으로 인해 불안하고 불편할 수도 있는 지금.

주위의 이 모든 것 너머에는 

이 시간 이후의 또 다른 수많은 나를 마주치는 것임을 망설이지 말자고 그래도 가보자, 그래도 안되면 쉬어 가자라고 자꾸 말하는 듯 했다. 


네 명의 인물은 원하든 원치않든

서서히 이별을 진행 중이다.

네 명은 동시에 사막이 되어가기도 하고

안개가 되어가기도 하고 사라졌다가 나타났다가 하는 그런 느낌을 준다.

담배연기처럼 파도처럼 흘러가는 구름처럼.


다시 나는 그리고 당신은 우리는 망망대해에 던져져 

그렇게 해가 지고 뜨고 하는 하루를 살고 있다.


이장욱 작가는 이 책의 제목을 원래 '침잠' 이라고 지었다가 포기하였다고 한다.


혼자 있고 싶을때

침잠하고 싶을때

바다를 곁에 두고 읽으면 좋은 책이다.


마지막으로 이 책은 중독성이 강한 책이다, 라고 말하고 싶다.

다시 바다 속으로 빠질 시간이다. 거침없이 항해해보자!


#이장욱

#뜨거운유월의바다와중독자들

#핀시리즈

#핀050

#핀서포터즈

#서포터즈

#소설

#소설추천

#한국소설

#한국문학

#현대문학


*해당 게시물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당신의 대답이 마음에 들어" - P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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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기심의 권력으로 읽는 세계사 : 한중일 편 - 힘과 욕망이 만들어낸 동아시아의 역사 효기심의 권력으로 읽는 세계사
효기심 지음 / 다산초당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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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에 대한 동영상 자료는 그렇게 흥미를 가진 적이 없어서 거의 본적이 없었다. 그러다가 이 책을 보면서 한 공중파에서 해주는 역사저널이나 지금은 문제가 있어 나오지 않는 역사선생의 선을 넘는 어쩌구 하는 프로를 재미있게 본 기억들이 났다. 역사는 책을 통해서가 아니라 직접 보고 들으며 만지면서 그 현장에서 느끼는 것이 크다고 생각한다.


 역사에 대한 콘텐츠 제작을 하는 유튜버 효기심 이라는 저자가 흥미롭게 다가온 부분은 이 부분이었다. 영상내용을 어떻게 책으로 전달하여 나왔을까 이렇게 방대한 역사부분을. 많은 사진 자료와 주석, 표 등이 요즘 말로 쉽게 풀어서 최대한 역사와 친근하게 전달되도록 읽게 만들었다. 

 

 중국은 정말 자신들이 최고라는 중화사상으로 똘똘 뭉쳐서 무리한 통합과 분열을 반복하다 망한 과정이 적나라하게 나온다. 예전에 위촉오 시대의 삼국지가 많이 생각났다. 춘추전국시대부터 정치적 경쟁이 토론과 토의가 아닌 자기네들의 세력 싸움만 반복하다 땅의 주인이 자주 바뀌고 교체되면서 발전이 아닌 퇴보, 멸망을 겪는 과정은 역사라는 공부를 하면 그 역사를 반복하지 말라고 하는 한문장의 교훈을 준다.


 몰랐던 사실은 몽골이 단순히 야만족으로 생각했는데 칭기스칸이 그래도 오히려 실용적으로 관리를 등용하고 필요한 법과 제도, 종교 등을 잘 받아들이고 다양한 민족을 실력을 기준으로 공평하게 포용한 점이었다. 중간에 낀 우리나라는 그런 의리의리한 나라들 속에서 자신의 왕권을 지키기 위해 조공책봉문제를 굴욕적으로 사대주의로 받아들임으로써 반복하는 과정이 결국 이런 작은 나라는 그런 작은 자기 밥그릇을 위해 다투고 멸망하고 아무것도 못하는구나 하는 생각을 하였다. 이런 작은 나라의 백성은 그 안에서 얼마나 현명하고 열정적으로 똘똘 뭉쳐 이런 시련들을 이겨냈는지 생각하면 그런 면에서는 요즘의 우리 정치 세태에서 느껴지는 실망감으로는 별개로 조상들의 인내에 절로 고개가 숙여진다.


 일본의 역사는 역시나 옹졸하고 은밀히 진행되는 그들의 정치 모략 등이 비겁하게만 느껴졌다. 한때 막부시대를 그려낸 대작 '대망' 보면서 느꼈던 비열하고 비겁하고 옹졸하지만 대단한 정치적 모략들은 그들의 국민성을 키워낸 것이 아닌가 한다. 전쟁을 통해서 성장하는 전략은 오늘날도 유효한 것인지 그들의 헌법조항은 바뀌어선 안될 것이다. 


 우크라이나-러시안 전쟁, 하마스 전쟁과는 별개로 동양의 이 평화로운 시대에 더 뜨겁고 치열하게 오늘의 역사공부를 게을리 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이 책을 통해서 느꼈다. 많은 분들이 이 책을 읽고 조금이나마 이 부분에 관심을 갖고 공부를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책을 다 덮고 나니 지금 세찬 이 겨울 바람 추위만큼이나 한쪽이 서늘하다. 이 서늘함을 늘 잊지말자!



* 이 리뷰는 다산북스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서평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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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의 힘 - 조직심리학이 밝혀낸 현명한 선택과 협력을 이끄는 핵심 도구
박귀현 지음 / 심심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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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이 책을 읽으며 항상 소수가 되기를 두려워했던 나의 모습을 반추하였다.

 나의 생각, 행동들이 내가 속한 집단에서 그 영향력이 부정적으로 비춰지어 있을때 오는 따돌림이 무섭거나 소수의 의견에 동조하면서도 그 편에 용기있게 서주지 못했다. 나는 비겁한 메이저였던 것 같다. 아니, 틀렸다. 다시 말하면 메이저인척 하려 했으나 마이너에 머물 수 밖에 없어서 생각만 많고 고 행동하지 못했던 대범함을 연기하던 소수, 그야말로 쩌리였음을 밝힌다.

 

 이 책의 저자인 박귀현 교수님은 약 20년 동안 "어떻게 팀을 잘 운영할 것인가?" 에 대한 조직심리학에 대한 연구를 전 세계 다양한 국가의 조직과 팀에 대한 연구를 하여 다수의 논문을 발표하였다. 그리고 이 책은 아주 쉽게 풀어 내어 많은 부분 공감하며 어떤 방법이 이 사회를 사는 관계의 나로서 최선의 선택을 하고 서로가 협력을 잘 하여 내가 속한 조직을 모든 구성원이 잘 굴러가고 서로에게 좋은 팀원이 될 수 있을까를 고민하게 하고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었다.


 인간에게 '팀' 이란 존재의 역사는 오래되었다. 생존을 위해서. '팀원' 에 잘 선택되지 못하거나 '팀' 에 잘 적응하지 못하면 낙오가 되고 오래 살아내지 못했다. 시대가 빠르게 변하고 있고 혼자하는 일이라던지 혼자 생활해도 무리없는 시대가 오늘의 시대라고 하지만 아직은 서로가 협력하고 관계를 맺고 집단내에서 조직화 하여 사는 개인이 더 많기에 집단내에서 개인들은 더 많은 갈등을 하거나 쉽게 다수인척 연기하며 현명한 소수의 길을 두려워하기도 하지만 귀찮아 하기도 하는 것 같다.


 소수의 의견자들이 자기 의견이 미칠 영향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는 부분이 인상깊었다. 그리고 그 위험을 감수하고 효과적으로 소수의 의견을 훌륭하게 개진했음에도 다수의 의견자 중이 이유없이 묵살하거나 주의깊게 들어주지 않는 조직은 소수의 의견자들이 있을 곳이 아니니 과감히 떠나라고 조언하는 부분도 인상깊었다.


 예전에 리더에 관한 책을 볼때는 리더십에 관한 부분이 많이 강조되어 책도 나오고 그런 특강이나 수업도 많았으나 현재는 구성원이 주체가 되는 수평적 형태의 기업이 많아지면서 팀 중심의 조직문화의 끈끈함이 빠르게 변화하는 기업 환경에 보다 민첨하게 대응하는 전략이 되면서 팀 중심의 조직문화의 팀 성공이 더 중요시 되었다. 그리고 리더십보다는 동료애가 그 팀 지능이라고 하는 것은 동료애의 관계에서 나오고 있다는 점도 깊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그런 팀 지능이 높은 똑똑한 조직에 있을때 한 인간의 일의 탄력성과 그 조직이 더 단단해 진다는 점도 새롭게 느껴졌다. 아직은 오직 리더로만 좌지우지 되는 오래된 많은 대기업들이 산재되어 있고, 팀 지능을 평가할 수조차 없는 작은 기업들이 오래된 관행적인 형태로 많은 팀원들이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는 주변의 모습이지만 이 책을 통해서 작은 빛을 본다고 느껴졌고 이러한 가까운 부분들이 변화되어 갈때 사회정책 등도 영향을 받고 한 나라, 세계가 알을 한번 더 깨고 나오는 계기가 될 것 같다.


 이 책을 읽자마자, 현재의 조직의 리더, 그동안 거쳐왔던 전 조직들의 리더들에게 추천을 권하고 싶어졌는데 감히 건방져 보인다고 생각이 들게 하는건 아닐까 하는 걱정이 먼저 드는 것은 왜 일까? '왜' 라는 질문을 생각해보는 시간과 용기와 자신감이 사라져가고 있는 요즘에 작은 반기를 앞으로는 자주 던져볼까 한다.


*이 책은 (주)도서출판 푸른숲의 인문심리 브랜드인 심심 측으로부터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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