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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은 빗나가도 삶은 빛나간다 - 시골 민박 강안채 부부의 희망 일지
강현구 지음 / 미다스북스 / 2025년 12월
평점 :
이 서평은 모도 (@knitting79books) 서평단
자격으로 저자 강현구(@little_giant)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어느 날 닥친 화재는 그 모든 것을 산산이 부숴
버린다. 충격과 절망의 순간, 불길이 태워버린
것은 건물만이 아니다. 그들의 희망, 계획, 그리고
일상의 균형도 한순간에 흔들린다. 그러나 그
절박함 속에서 부부는 용기와 애정으로 그들만의
공간을 다시 피워낸다. 과거의 상처를 품고 있지만
동시에 미래를 향한 희망으로 가득한 민박집,
부부는 그 공간에서 새로운 손님을 맞이하고
잃었던 꿈을 찾고, 다시 꿈을 살아 숨 쉬게 하며
자신들도 몰랐던 강인함과 연대를 발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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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이 일을 오래 하면서 계약한 집 한 채가
완성되면 둘 중 하나는 남아야 하거든요? 돈이
남거나, 사람이 남거나인데, 이번 집은 왠지
사람이 남겠는데요."
🍀 "진리는 나를 향해 의도하지 않으며
상대를 향해 의도하는 것이라 믿는다."
🍀 "왜? 뭐가 재밌다고? 불이 날까 봐 겁만 나지.
아 그래 그러고 보니, 니는 집에 불이 제대로 아주
잘 났다. 불이 났으니까, 니가 다시 이렇게 더 좋은
집도 짓고 내가 봤을 때 아주 잘 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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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인생이 아니어도 삶은 계속된다. 넘어지고, 쓰러지고, 무너지고, 실패 이후에도 인생을 다시 설계해서 일어나면 된다. 이 책은 단순한 성공담이 아닌 삶의 성찰, 교훈과 용기를 불어 넣어주고 있다. 책 중간중간에 첨부된 사진과 글을
읽어 내려가면서 든 생각은 한 공간을 다시 세운다는 일이 단순히 건물만 지어 올리는 것이 아닌 삶을 다시 개척해 나가는 일이라고, 작가님의 단단한 마음과 부지런함, 성실함이, 거창한 목표가 아닌 그 건물에 대한 애정과 지혜, 여정으로 인해
건물이 단단하게 지어졌기 때문이라 생각하며 책이 기대 이상으로 재밌게 잘 읽혔고 내가 살아왔던 인생을 다시금 되돌아 볼 수 있게해 준 책이었다.
무엇보다 셀프 인테리어 작업하셨던 작가님의
완성작을 보면 그저 감탄사만 나올뿐...
다음에 꼭 한번 가보고싶은 포근한 세컨하우스!
경북 봉화에 위치한 ‘강안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