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캐릭터에 따뜻한 표지로 다가온 이 책은 삶에 대한 위로와 공감이 실려 있다. 한장 한장 넘기다보면 어느새 마음이 촉촉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왼쪽에는 제목과 일러스트, 오른쪽에 글귀들이 잘 어울어져 다정하게 다가온다. 단숨에 읽어 내리기 보다는 아끼면서 한 페이지씩 천천히 읽고 싶어진다. 또한 옆에 두고 마음이 힘들고 위로가 필요할 때 어느 페이지라도 쓱 넘겨서 보고 싶은 그런 책이다. "지금의 내 행복을 소중하게 곱씹는 자세가 중요해요" (65) 마치 나를 잘 아는 누군가가 옆에서 따뜻한 말과 조언을 건네듯 하다. 거기다 일러스트는 또 얼마나 귀여운지! 그림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여유가 없고 마음에 힘이 떨어질 때, 잠깐 시간을 내어서 책의 어느 페이지라도 넘겨보면 좋을만한 마음에 다정함을 불어넣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