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률을 높이는 확률 - 불확실함에 맞서는 ‘확률 먼저 생각하는 습관’
니시우치 히로무 지음, 신현호 옮김 / 비전비엔피(비전코리아,애플북스) / 2013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확실한 것 하나없는 요즈음 사회에서 후회없는 선택을 하고 최선의 길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누구나의 바램일 것이다.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시행착오를 겪지 않고 목표에 도달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확률적인 사고방식'을 습관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보통은 누구나 어떤 상황이 주어지면 확률적인 방식으로 철저하게 계산된 결정과 판단을 하려고 하고 또 그렇게 한다고 굳게 믿고 있다. 하지만 상황이 조금만 복잡해져도 숫자에 근거한 판단방법을 버리고 오로지 직감과 감정에 의존하려하는게 사람일 수 밖에 없다. 그러한 직감이 최대한 객관적이로 과학적이며 논리적이면 좋겠지만 이러한 직감은 비과학적이고 논리적이지 않다. 올바른 결정과 판단을 할 수 있다고 확신할 수 없는 것이다.

 

직감에 따라 결정을 내리는 경우에는 대부분 아무런 근거가 없을 때가 많다. 우리가 매사에 최고의 선택을 할  수 는 없지만 최선의 선택은 가능하다. 먼저 '후회'를 없애는 것이다. 자기 안에서 정리가 되어 '이것이 최선이다'라는 신념을 갖고 도전한 결과로 생긴 실패는 전혀 자신의 가치를 훼손하지 않게 된다. 두번째로 '불안'을 없애는 것이다. 최선을 다한 뒤에 확률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 실패는 어느 누구의 죄가 아니고 상황을 명확히 정리해보면 '기억에조차 남지 않을 사소한 불안'일 경우가 더 크고 걱정하는 유형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복잡한 사회속에서 잘못된 통계가 우후죽순으로 쏟아져 나오고 우리는 그 속에서 무엇이 진짜 신뢰할만한 데이터인지 구분하기가 굉장히 어렵다. 확률의 속임수를 피하는 방법에는 크게 다섯가지가 있다. 먼저 누가 발표했는지 출처를 알아보고 조사방법이 적절한지 살펴본다. 그리고 일부러 제외시킨 데이터가 없는지 점검하고 내용이 뒤바뀐것은 아닌지 확인한다. 마지막으로 전체적으로 충분히 상식적인지 검토해본다. 결국 통계와 확률은 해석의 문제이다. 숫자와 현상은 그 자체이자 있는 그대로이다. 이들이 거짓이 아니라 이것을 해석하고 반응하는 사람들의 몫이고 문제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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