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땅꾼 전은규의 그래도 땅을 사라 고수 따라하기 시리즈 2
전은규 지음 / 국일증권경제연구소 / 2012년 11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토지토자 실전고수로 통하는 대박땅꾼 저자의 실전 땅투자 노하우를 꼼꼼히 담아냈다.

그는“필드에 있다 보니 현장의 분위기를 누구보다 빨리 알 수 있다. 몇 년 전만해도 땅투자는 50~60대나 소위 복부인들이 주요 수요층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30~40대 직장인은 물론 20대 대학생들도 땅투자에 뛰어들고 있다. 땅에 대한 투자층이 넓어지고 있음이 확연하다." 며 누구든지 토지에 대한 기본기와 지식을 익히면 토지에 투자할 수 있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고 조언한다.

요즈음같은 불경기에 부동산 시장마저 침체기인데 "투자할 만한 곳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이다.
아파트는 움직이지 않은지 오래이고 오피스텔이나 도시형생활주택은 공급 과잉이다. 상가는 경기 회복이 지연되면서 미래가 불확실하다. 비즈니스 호텔, 서비스 레지던스, 아파트형 공장 등 갖가지 부동산 틈새 상품이 소개되고는 있지만 미덥지 않다.
그래서 다시 '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자가 대선 과정에서 지역개발공약을 쏟아내면서 해당 지역 토지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이다.

저자가 생각하는 토지 투자가 유망한 지역으로 세종시 등 충청권등이 있는데 이곳은 박근혜 대통령 당선자의 개발 공약이 집중돼 있고 새 정부 출범 이후 기존 개발사업도 더욱 활발해 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현 정부와는 다르게 새 정부는 세종시특별법 제정에 대한 의지가 강하기 때문에 기반시설 확충 등 이 지역에 대한 지원이 더 강화될 것으로 예측해볼 수 있을것이다.
충청지역 행정 중심지가 될 내포신도시, 과학 비즈니스 벨트, 제2서해안고속도로 수혜지역 등이 유망하며 천안·아산·당진 등 이전부터 인구 유입이 꾸준한 지역도 여전히 유효하다고 한다.

또한 평창 올림픽 개최 예정지인 강원권도 올해 투자가 유망한 지역이긴 하지만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이미 두 번의 유치전을 거치면서 '손이 많이 탔다'는 우려도 있고 실제로 평창 일대의 토지 시장은 지난 유치전 때 투자한 매도자들의 매물이 상당수 나오기도 했다고 한다.

토지 투자는 늘 '빛과 그림자'가 존재한다고 한다. 어떤 투자자들은 땅을 산 뒤 몇 배로 가격이 올라 막대한 수익을 올리기도 하지만 일부 투자자들은 개발 불가능한 땅을 사서 막대한 목돈을 물린 채 심각한 피해를 보기도 한다. 저자는 땅을 살 경우 수익성 보다 안전성에 초점을 맞춰 투자할 것을 조언한다. 안전한 땅이 결국에는 좋은 수익을 가져다 주기 때문이다.
그리고 개발계획이 있다는 것만으로 투자를 결정해서는 안된다고 한다. 신설개발계획은 현재 어느 단계인지 확인해 본 다음 결정해야 한다고 한다. 아무리 좋은 재료가 있어도 정책당국의 실행의지 여부와 실행 기간이 가장 중요한 기준이 돼야 한다고 한다.

그는 새만금, 당진, 서산 등 향후 10년간 우리나라 토지 시장을 주도할 땅을 상세하게 소개하는 동시에 토지 투자의 입문 과정을 상세하게 가르쳐준다. 그는 또 정보와 발품만 판다면 땅투자는 누구에게나 수익을 낼 수 있는 유망한 투자처로 소개하고 소액투자부터 시작하라고 권한다.
그는 “과거처럼 땅을 사면 몇 배를 벌어야 한다는 투기적 관점으로 접근하면 땅만큼 어려운 분야도 없다. 뭐든지 욕심이 앞서면 올바른 판단을 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하지만 투자적 관점으로 접근하면 땅은 너무나 매력적인 상품이다. 은행이자의 2배만 벌겠다고 마음 먹으면 투자할 땅은 많다”고 주장한다.
그는 유망한 땅과 투자법 외에도 쓸모없는 땅도 금싸라기 땅이 된다 등 다양한 주제로 땅 투자를 재미있게 풀어냈다. 또 첨단 기술을 이용해 땅 찾기 등 기존의 전문가들과는 확연히 차별화된 다양한 아이템을 독자들에게 알려준다.


그는 마지막으로 “토지투자는 무턱대고 덤벼들면 낭패를 보기 십상이라며 전문가들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나서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보통 토지나 부동산 전문가 하면 나이가 많은 분들을 떠올리기 쉬운데 생각보다(?) 젊은 나이에 이렇듯 토지에 대한저자의 해박한 지식과 풍부한 현장경험이 너무나 부러웠고 존경스러울 정도였다.

이 책은 땅투자에 처음 입문하는 사람은 물론 땅투자를 지속적인 해온 이들에게도 토지투자에 대한 새로운 실전 지침서로 활용하기 좋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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