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의 심리학 - CIA 거짓말 수사 베테랑이 전수하는 거짓말 간파하는 법
필립 휴스턴 외 지음, 박인균 옮김 / 추수밭(청림출판)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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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비밀리에 전수해온 거짓말 탐지법이 총망라된 책이다.
저자 필립휴스턴은 CIA에서 베테랑 심문관으로 활약했는데 그때의 노하우와 기술을 집약하여 범죄 전문가들과 함께 쓴 책이다.


보통 일상에서 이루어지는 거짓말을 알아내기란 전문가가 아니고서야 일반인들에겐 어려운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책은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듣이 쉽게 거짓말을 간파할 수 있도록  그러한 기술과 비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저자가 말하는 거짓말을 간파하는 몇가지의 방법이 있는데 다음과 같다.


저자는 상대가 무의식적으로 보내는 거짓말 신호이 경우, 헛기침을 한다거나 입과 눈을 가리는 경우, 분명하게 대답하지 않거나 과도하게 정중한 답변을 하는 경우 등이 거짓말의 징후로 꼽혔다. 하지마 이러한 단서를 무조건적으로 신뢰하지는 않아야 한다고 한다. 시선 피하기, 일반적인 긴장 상태, 주먹 맞잡기 등은 거짓말 징후가 될 수도 있지만 통상적으로 겁먹은 상태에서 보이는 반응일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상대의 거짓말을 간파하기 위해서는 조사관이 질문을 던지고 상대가 답을 하기까지 최초의 5초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 이유는 사람은 말하는 것보다 열 배는 빠른 속도로 생각하기 때문에 5초가 지나면 이미 거짓말을 생각해서 말하는 것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리고  거짓말을 하는 사람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무의식적으로 거짓의 신호를 보낸다고 한다. 거짓의 신호는 매우 여러 가지인데 몇 가지만 보면, 첫째는 질문에 바로 대답하지 못하는 것이다. 물론 정말로 몰라서 대답을 바로 못할 수도 있지만 대개의 경우 5초의 원칙이 적용된다고 한다.

이처럼 <거짓말의 심리학>은 일반인들이 실생활에 매우 유용하게 쓰일수 있고 얼마든지 적용해서 간파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인 요인이다. 크게 어려운기술은 없다. 

얼마남지 않은 대선에서, 대선후보자들의 토론이나 후보자들에 대해 예전과는 다른 방식으로 면밀히 관찰할 수 있다면 이 책을 읽은 후의 큰 수확이라고 해도 좋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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