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 한 번은 손자병법 - 나의 한계를 뛰어넘어 불가능을 가능으로 변화시키는 힘
우순링 지음, 이성희 옮김 / 이터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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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고전을 보면, 옛 내용이지만, 그 옛스럼 속에 지금 시대를 다루는 방법들이 보이곤 한다. 그리고 그 선조들의 깊이와 지혜에 감탄하기도 한다.

손자병법은 전쟁의 모든과정. 즉, 이론, 전략, 계획 등 전반적인 것을 다 다루고 있다. 자신을 지키는 법, 상대방과 싸우는 법, 싸우지 않고도 이기는 법, 그리고 적을 알고 나를 아는 것(지피지기면 백전백승) 등....많은 내용들을 다루고 있다.

손자가 오나라로 갔을때, 오나라왕 앞에서 궁녀들을 훈련시킬때, 그는 면접당하는자였으나 면접관처럼 행동했고, 결심했다. 그리고 왕의 선택을 받았고, 그는 오나라에 꼭 필요한 사업파트너가 되었다.

문제를 대혀만할때의 태도. 문제해결의 관건은 무엇보다 문제의식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문제의 크기, 문제의 본질, 해결방법, 그것을 대하는 태도 역시 손자에게서 배울 수 있다.

손자를 통해서 진리에 대한 개념도 새롭게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누군가와 이신전심이 되어 생명의 위험도 두려워하지 않도록 만드는 것. 같은 마음이 바로 응집력이요, 구심력이며, 일체감을 말한다고 한다. 진리를 깨닫게 될때 자연스럽게 불가사의한 힘이 생겨난다.

결심을 한다면 일어나서 행동에 옮겨야 한다. 나도 있어보면 정말 시작하기가 두렵기도 하고 어려울 때도 있다. 모든 일은 시작이 어려운 법이다. 그러나 이상과 목표가 정확하고 확실한 결단을 하고, 발걸음을 내딘다면 기회를 얻게 될 것이고 초심이 흔들리지 않을 것이다.

또한 손자의 모습을 통해서 지도자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손자는 신급의 능력을 지혜. 신뢰, 사랑, 용기, 엄격의 5가지 덕목으로 정리했다. 또 자기가 무엇을 해야할지 모르고 헤매는 사람에게도 용기를 준다. 목표를 자기 안에서 찾으라고 말한다. 자신을 돌아봐야만 자기 인생의 목표를 찾을 수 있는 것이다.

나는 특히 손자의 '승리 8법' 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1. 장군의 생각과 품격이 전장의 승패를 가름한다.

이 문장에 생각나는 인물. 이순신!

2. 적 노출시키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마라

적의 마음을 헤아려 보는 것. 매우 중요.

3. 허실: 승리의 비법은 상대의 허술한 곳을 공격하는 것

4. 균형 만들기: 최강의 군형은 유일무이

5. 기세 만들기: 역량이 뛰어난 사람은 남에게 강요하지 않는다

잘 싸우는 사람은 기세를 추구하지 병사들을 책망하지 않고, 잘싸우는 장수는 어떻게 해서든 승리에 유리한 판세를 창조하지, 병사들에게 끊임없이 강요하지 않는다고 한다. 아이를 양육할때도 마찬가지인거 같다. 책망이나 강요가 아니라, 판세를 창조하는 것. 그능력이 나에게 매우 필요하다.

6. 무형: 가장 먼 길이 나는 너를 알지만 너는 나를 모르는 길

7. 이해관계: 당신의 장점, 결점, 특기는 적의 눈에는 전부 약점일 뿐

8. 모습 위장하기: 속임 당하는 건 속임당할 만하기 때문

마지막 4부에서는 '사랑 없이는 세계도 존재할 수 없다'는 타이틀이 있었다. 여기까지 쭉 이야기 하고, 마지막에 사랑으로 덮는다. 사랑이 없다면, 완전한 보전 추구가 힘든 것이다. 사랑은 대립을 녹여주며, 한 생명의 일체감을 느끼게 해준다. 이 사랑이 손자병법에 담긴 가장 심층적인 의미라고 말해주고 있다. 손자병법을 통해 나란 사람, 그리고 이 세상을 적용해 보는 눈이 생기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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