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박사가 가르치는 엄마의 영재육아 - 0세부터 6세까지 내 아이 영재두뇌 만들기
김영훈 지음 / 이다미디어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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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영재발굴단>을 한번쯤은 보았을 것이다. 나 또한 보면서 '와~저런 아이가 있다니! 대단하네!'하고 감탄했던 적이있다. 이 책은 그 티비의 영재육아 멘토 김영훈 뇌박사가 쓴 책이다. 사실 잘 모르고 뇌박사가 영재육아를 가르치다니...뭐 이론적이기만 한거 아냐...라는 생각이 잠시 스쳤다. 그러나 이 책은 그런 과학적 명확한 근거가 있기에 더 신뢰가 가고 맞는 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의 아이큐를 결정하는 열쇠는 뉴런과 뉴런을 잇는 연결고리 시냅스에 달려있다. 어린이집 원장님에게도 누누히 들었던 이야기이다. 따라서 시냅스가 치밀하게 만들어지고 효율적으로 활동할수록 두뇌발달이 좋다는 것이다. 또 좌뇌측두엽이 두꺼울수록 영재아일 가능성이 크다는 조사 발표도 있다고 한다. 그런데 이런 영재에 대한 판단과 개념도 학자마다 주장이 제각각이다.

그리고 6세 정도에 아이큐 검사를 실시해서 영재아를 판별한다고 한다. 또 일란썽 쌍둥이일지라도 출생 후 환경과 교육에 따라 아이큐가 변한다. 당연한 이치이다. 또 부모의 사랑이 아이의 사회성 발달과 성격 형성에 중요한 원동력이 된다고 한다. 이 또한 당연한 원리이다.

아이의 뇌는 3층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한다. 뇌의 발달은 36개월에 최고 수준이 되고,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까지 거의 완성된다고 한다. 대뇌피질, 변연계, 뇌줄기로 되어있는데 이들의 구조와 특징, 발달하기 위한 방법 등 뇌에 대해서 설명하고 그것을 어떻게 대입해야 하는지 설명해 준다. 읽어보다가 부모의 양육방식에 따라아기의 감정, 성격 등이 달라진다고 한다. 난 너무 못하고 통제하고 있는데,,,무조건 자연을 많이 접하게 하고, 다른 친구와 어울려 노는 것을 배우라는 지침을 주었다. 셋째에게 적용해야겠다.

그리고 각 챕터마다 뒷부분에 짧게 육아팁처럼 포인트를 주었는데 그 내용도 매우 유익했다. 예를 들어 오래자는 아이의 머리가 더 좋다고 해서 정상적으로 필요한 수면시간도 삽입해 주었다. 또 뇌박사의 영재 솔루션이라고 해서 어떤 영재아의 생활들을 이야기하고, 이 영재아를 어떻게 도우면 좋을지 방법들을 제시해 놓았다.

실제로 이론과 육아팁 모두를 알 수 있어서 매우 좋은 기회가 되었고, 영재의 단어는 낯설지만 이 책으로 다시한번 육아에 대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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