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명 영재맘의 육아 스토리 - 행복한 영재를 키운
영재오 교육매니저 지음 / 한국강사신문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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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명 영재맘의 육아스토리>

영재라고 해서 거창하게만 생각했는데, 이 책은 평범함 아이의 숨겨진 재능을 찾아 11명의 엄마들이 자녀를 양육해 나가는 과정을 쓴것이다. 임서영 영재교육연구소는 임서영 소장을 중심으로 영재들의 오후학교 기관이 있어서 교육매니저들의 노하우, 실전지침 등을 책에 수록해 놓았다.

프롤로그에 "엄마는 최고의 선생님이다"라는 글귀가 참 미안하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하였다. 내가 선생님이었나, 아이의 트레이너였나, 아님 아이의 통제자는 아니었는지....이 글귀처럼 11명의 엄마들은 정말 아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고민하고 부딪히고 사랑을 주려고 노력하였다.

또 1,2장에는 워킹맘의 육아 스토리도 있어서 워킹맘에게도 팁이 많이 될 듯하다. 또한 3장에는 <인생의 결정적 시기, 영유아기>라고 제목이 적혀있는데, 이 글에 역시 나도 동감한다. 지금 초등아이도 있고, 셋을 키우면서 막내를 다시 키우는 와중에 보니 정말 영유아의 시기가 매우매우 중요함을 동감하였다. 이때 시냅스가 발달하고 아이의 감정과 성향과 영재로 키울 수 있는, 엄마가 가장 신경써야 할 때임을 느낀다.

에고, 이런 글을 진작 읽었더라면 큰아이 작은아이에게 더 잘 해주었을까? 여전히 나는 부끄러운 엄마다. 또 우리 아이도 분리 불안이 매우 심하고, 잠자리 독립도 되지 않았는데 시호 엄마의 노력들과 방법들을 보며 어떻게 해야할지 감이 잡혔다. 다그치기만 하고, 다 컸는데 혼자 못자냐고 핀잔만 줬던게 너무 미안하다.

또 곳곳에는 육아에 관한 팁을 네모박스로 보기좋게 정리해 놓았다. 그래서 적용해야 할 부분도 매우 많았고 유익했다. 아이를 다그칠게 아니라 엄마가 약속을 지키는 사람임을 알리고 안심시켜주는 것이 중요함을 알았다

영재교육연구소를 나는 이 책을 통해서 처음 알게 됐는데 임서영 소장님은 엄마들에게 좋은 코칭자이자 조언자였다. 그래서 같이 공감하고 소통하면서 때로는 가르치면서 엄마들과 함께 해왔음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적재적소에 알맞은 조언과 충고들을 하는 것을 보면서 좋은 멘토링이 있는것이 너무 좋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실은 누구나 엄마가 처음이라 서툴기도 하고, 어렵기도 하고, 실패하기도 하고 고민하기도 한다. 나 또한 마찬가지이다. 책은 물론 영재에 관한 책이라지만, 육아하는 엄마들의 공감과 방법들을 나누는 책이어서 영유아 엄마들이 보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나도 막내를 여기서 얻은 팁으로 영재오 엄마들처럼 잘 키워보려고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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