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라 쓰고 '도전'이라 읽는다
송유민 지음 / 책읽는귀족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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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라 쓰고 '도전'이라 읽는다(송유민 지음)

책 읽는 귀족

달콤쌉쌀한 미국 고등학교 교환학생 이야기

 

'꿈이라 쓰고 도전이라 읽는다'  

내가 이 책에 관심을 가진 이유가 있었다.

첫째 딸이 미국에 다녀왔던 친구랑 언니가 있었는데

그 이야기를 듣고, 또 tv에서 미국을 보고나서

꼭 미국에 가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다.

그래서 이 책으로 미국을 먼저 만났다.

 
송유민 이라는 친구가 읽는 내내 그저 대단했다. 

그리고 어쩜 이리 도전정신이 있고, 잘 적응했는지...

난 딸을 미국으로 보낸다고 생각하니

어디 다치진 않을까, 혼자 잘 갈 수 있을까....

벌써부터 걱정에 휩싸였는데 유민 친구를 보니 내 딸도

잘 할 수 있을거란 조금은 안심이 되었다.

그래! 걱정따위는 좀 집어넣어두자!!

 

유민 학생은 엄마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영어에 자연스럽게 노출했고

영화를 보다 영화 배우가 멋있어서 영어에 빠지게 되었다.

유민 학생의 엄마와 아이의 교육법을 보면서

나도 저렇게 해야겠구나....싶은 매우 실용적인 교육법들을 배우게 되었다.

 

여러 에피소드들이 있는데 첫 남친도 사귀었다고 한다. 그 풋풋한 감정이 책을 통해 전해졌다.

또 댄스파티에서 쫓겨나게 된 에피소드,카멜론에서의 캠핑, 고등학교 이야기, 수업시간 이야기 등

에피소드들이 많이 있었고, 재미난 추억이자 경험이었을거라 생각한다.

               중간중간 예쁜 사진배경들도 있어서 미국의 내음을 느낄 수 있었고

또 아름다운 풍경과 배경에 잠시 나도 미국을 다녀온 것 같은 마음이 들었다.

또 사진을 통해 유민이가 미국 교환학생으로 재미있게

보낸 모습을 보니 자라서 가게 될 내 딸을 상상해 볼 수 있었다.

 

또, 미국에서의 생활, 우리나라와 다른 점등을 이것저것 풀어놓았다.

덕분에 무엇이 미국과 한국이 다른지 실제적으로 알 수 있었다.

이런 부분들도 나중에 내 딸이 교환학생이든, 미국 생활이든

할때 도움이 될거라 생각한다.

마지막의 모습을 보며 나도 아쉽고 섭섭한 마음이 들었다.

그리고 나도 외국에 나갔을 때의 즐거운 마음과 들어올 때의 아쉬운 마음들이

많이 교차했었는데 그때가 떠올랐다.

그리고 잠시 있었던 거지만, 사귀었던 친구들, 현지인들을

마지막으로 갈 때는 아쉬움에 발길이 떨어지지 않았던 것 같다.

아마 유민이도 같았으리라...

미국 문화를 당당히 1년여 가량 혼자 체험하고

씩씩하게 살아온 유민이는

이 경험을 통해 자신감과 힘이 생긴 것 같다.

꿈을 도전했을 때, 그 꿈을 통해 살아갈 힘을 얻고

도전을 통해 나의 삶이 넓어짐을 느낀다.

딸을 혼자 떠나보내는게 나는 사실 쉽지 않다.

내 딸이 교환학생으로 간다면?

혼자의 몸으로 낯선 미국 땅을 간다면?

나도 쿨하게 보내줄 수 있을까??

그런데 유민이를 보면서 좀 힘을 내게 되었다.

그리고 딸도 이 책을 보고 조금이라도 자신감이 생긴것 같다.

비하인드 스토리를 통해 도전에 대한 힘이 생겼다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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