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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 영단어 3000 (2016년용)
정종호 외 지음 / 천재교육 / 2005년 3월
평점 :
절판
올해 고3이 되는 내게 언수외탐 그 모든게 중요하지만 특히 신경쓰이는 건 외국어였다.
주위 사람들 말대로 외국어영역 공부를 바짝하니 어느정도까지는 그럭저럭 성적이 올랐지만 그 후로 점수는 오를 기미가 보이지 않았고 나는 양치기로 문제만 풀어대고 있었다.
외국어 공부의 시작은 '단어외우기'라는걸 주위에서 많이 들어왔고 나도 나의 어휘의 폭이 좁다는걸 알지만, 주위친구들은 이제 고3이라고 문제를 풀고 있는데 나 혼자 단어장만 줄창 보다가 뒤쳐지는게 아닌가 싶어 내가 부족한게 뭔지 알면서도 친구들처럼 문제만 풀었다. 모르는 단어가 나올때마다 인상을 써가며 문맥을 통해서 모르는 단어를 유추해 풀곤했는데 내가 생각한 유추해 낸 뜻이 늘 정답일수는 없기에 어떨때는 그단어를 외우는데 혼란스럽기까지 했다.
혼자서 모의고사 문제를 펴놓고 풀어봐도 점수는 그대로였고, 난 이제는 정말 주위 시선신경안쓰고 영어공부의 시작인 '단어외우기'부터 차근차근 하기로 마음 먹었다.
일단 이 책은3000단어를 60일정도로 계획하고 있지만 난 60일동안 여유롭게 외울만큼 시간이 넉넉치 않아서 최대한 빨리 보고 반복하는걸로 계획을 잡았다. 마음에 들었던 점은 다른 단어장들과 달리 a,b,c 순서로 배열된게 아니어서 실증이 나지 않는것과 파트별로(정치, 건강 ...) 기본단어 + 심화단어로 나누어 놓은것이다. 빨리 보는 방법을 선택한 내게 어떻게 보면 가장 최적화된 단어장이 아닐까 싶다. 파트별로 나누어져있어서 거의 5~6일분을 한 주제에 맞춰서 한꺼번에 연상기법을 이용해서 외우고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1일테스트(즉 1일테스트 5~6회분)와 종합테스트를 통해 확실히 단어들을 머리속에 입력하는 방식으로 공부를 했는데 효과를 금방금방 나타났다.
하루종일 단어만 외울수는 없으니 문제집을 푸는데, 문제를 풀때 전에는 몰랐었을 단어들이 단어공부를 시작하고 나니 뜻이 바로바로 튀어나왔다. 이 책의 구성(파트별로 단어를 분류)도움이 되었다.
구성상의 장점 이외에도 이책은 다른 단어장들과는 다르게 MP3 CD를 수록해 놓은 부분에서 소소한 감동을 느낄수도 있었다 ^^; 공부를 위해서라지만, 학생이라 돈을 쓰는것이 부모님께 죄송스러울때가 있는데 그런 부담을 좀 줄여주는데다 MP3 파일을 찾으러 홈페이지까지 찾아들어가지 않아도되서 시간도 절약할수 있다.
또 괜찮았던 것이, 특정 단어 옆에 발음주의, 다의어 등 세심하게 체크되어 있는데 발음을 신경써야 할 단어들은 듣기에서 유용하게 작용할수 있고, 다의어, 동의어, 반의어 등은 기본적으로 중요한 단어이기 때문에 옆에 체크가 되어있음으로서 한번더 눈길이 가서 한번이라도 더 읽게되서 짧은시간내에도 효과적으로 공부할수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한 섹션이 끝나고 나서 한페이지 정도를 할애해서 '효율적인 공부법'을 제시하는데 은근히 괜찮은 정보들이 많다.
단순한 단어장이라고 보기엔 아까울 만큼 알짜정보들이 가득하고,구성도 탄탄한데다 크기도 디자인도 무난해서 어디서든 꺼내 볼수 있는것이 이 책의 장점이 아닐까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