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100! 한국인물 퀴즈 - 교과서 속 주요 100명의 인물사
성미애 외 지음, 유남영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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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도전 100! 한국인물 퀴즈-교과서속 주요 100명의 인물사>




‘역사는 이 땅에서 열심히 살아온 사람들의 삶의 기록이다.’

이 책엔 우리 역사에 큰 자취를 남긴 100명의 위인들을 소개하고 있다.

‘위인’이란 뛰어나고 훌륭한 사람을 가리킨다.




1장에선 고조선~삼국을 빛낸 사람들

2장에선 고려를 빛낸 사람들

3장에선 조선을 빛낸 사람들

4장에선 근.현대를 빛낸 사람들

을 소개하고 있다.




우리나라 최초로 나라를 세운 ‘단군’이야기부터 함께 사는 세상을 꿈꾼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까지 소개하고 있다.

위인들의 이야기가 시대별로 꼼꼼하게 잘 정리 되어 있어서 어렵게만 느껴지던 그분들의 열정과 삶의 철학, 역사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저학년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위인들이 겪은 여러 가지 에피소드를 재미있는 퀴즈로 꾸민 것도 이 책의 매력이라고 할 수 있다.




역사 속 인물들을 알아가면서 숨은 그림을 찾고, 퍼즐을 맞추고, 미로를 빠져나가는 게임은 온가족이 함께 둘러앉아 머리를 맞대고 풀어나가는 것도 참 재미있다.

인물에 대해 꼭 알아야 할 주요 내용을 간략히 정리해 놓아서 이 책 한 권만 읽는다면 인물 박사가 될 듯하다.




모르고 넘어갈 뻔한 ‘역사 상식’과 친구들과 함께 풀면 더 재미있을 ‘콩알 퀴즈’등은 위인하고 더 친해지는 시간을 만들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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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은 정말 놀라워! 똑똑한 헨리 하우스 1
필립 아다 지음, 최인희 옮김, 마이크 고든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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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몸은 정말 놀라워-구석구석 신비로운 우리 몸>




‘똑똑한 헨리 하우스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귀여운 캐릭터 헨리가 우리 몸의 구석구석을 소개하네요. 동그랗고 큰 눈엔 호기심이 가득하고, 질문도 많이 하네요. 궁금한 게 많은 가 봐요.

사람의 골격, 뼈, 근육, 피부 속, 코, 혀, 허파, 심장, 피, 귀, 목청, 소화기관, 눈, 뇌, 백혈구, 키, 건강, 꿈 이야기까지 빠짐없이 정말 꼼꼼하게 소개하고 있지요.

아이들이 좋아할 재미있는 만화 캐릭터로 꾸민 이 책은 그림과 함께 말풍선에 설명을 담아내고 있어요.




어려운 과학용어는 뒤쪽에 한 번에 정리를 해두어서 같이 보면 유익해요.

사람의 몸 도감도 2쪽에 걸쳐 세로로 크게 나와 있어서 보너스 선물을 받은 기분이에요.

시리즈로 계속 출간될 똑똑한 헨리 하우스의 다음 이야기들을 살펴보니 ‘벌레 때문에 못살아! 신나는 이집트 여행, 거대한 공룡, 기사와 성, 신비한 우주’등이 있네요.




책 내용이 어렵지 않게 저학년 아이들 눈높이에 딱 맞춰져서 처음 접하는 아이들도 쉽게 이해하고 관심을 보이겠네요.

초등 1~2학년 대상의 도서이지만 이 분야에 흥미와 호기심이 많은 아이들이라면 유치원생에게도 잘 맞았을 것 같아요.

우리 꼬맹이들이 똑똑한 헨리하우스를 만난다면 더 똑똑해지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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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붕어 낚기 일공일삼 60
고사카 나오 지음, 이영미 옮김 / 비룡소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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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붕어 낚기

가을은 그늘에 있다.

“형, 여기 좀 봐. 여기 햇살이 비치는 데는 여름이지만, 이쪽 그늘로 들어서면 가을이야. 형도 가을로 와.”

 나에게도 모모카나 도모와 같은 장애아 여동생이나 형이 있다면 착한 오빠와 형이 돼줄 수 있을까?

 그런 내 여동생과 형이 불량배에게 맞고 있는 모습을 본다면 나도 가즈키처럼 모르는 척 도망치게 될까?

 금붕어 낚기 시합은 단순히 흥미로운 게임이 아니다.

 난 처음엔 아이들이 재미로 금붕어 낚기를 하면서 생명의 소중함에 대해 말하고자 하는 줄 알았다. 하지만 이 책은 장애아를 형으로 둔 동생이 나름대로의 고통과 갈등 속에서 우연히 금붕어 낚기 시합에 휘말리게 된다. 그러면서 반성을 하고 형을 이해하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게 된다. 그 과정에서 나쓰미와 지나쓰, 모모카를 만나고 가즈키는 더 이상 형에게서 도망치지 않는다. 진심으로 형을 형으로서 인정한 것이다.

 그동안 장애아를 다룬 책들을 많이 읽었다.

 그 책들은 시종일관 슬프고, 감동적이다. 하지만 이 책에선 정겨운 사투리가 웃기고, 금붕어 낚기 시합은 재미있다. 분명 장애아 이야기를 다루고 있지만 장애아 이야기에만 무게를 싣지 않고, 우리의 평범한 생활 속에 흡수시켜 우리 사는 이야기 속 하나로 다루고 있다. 그래서인지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장애아 이야기를 작가는 참 편하게 써내려갔다.

 내 주위엔 장애아가 없지만 둘러보면 몸이 불편한 장애아들이 많다. 이 책에서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장애아들을 특별한 시선으로 보지 말고 있는 모습 그대로 받아들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그들은 단지 몸만 불편한 뿐 우리와 같은 사람이니까.

 .......

 장애아가 불량배에게 맞고 있으면 하지 말라고 큰소리로 말할 것이다. 장애아가 탄 휠체어가 보도블록에 걸려서 움직이지 않으면 도와줄 것이다. 장애아와 눈이 마주친다면 피하지 않고 미소를 지을 것이다.

 세상사람 모두가 내 마음 같다면 장애아천국이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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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짜탐정의 사건노트 4 - 마녀가 사라진 마을 오랑우탄 클럽 4
하야미네 카오루 지음, 오유리 옮김, 정진희 그림 / 비룡소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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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짜탐정의 사건노트 4. 마녀가 사라진 마을

 난 이런 탐정은 정말 처음이다. 탐정이라는 근사한 이름이 붙은 사람들을 보면 카리스마가 물씬 풍기는 풍채 좋은 이미지가 떠오른다. 거기에 바바리코트와 중절모를 쓰고 굳이 말을 많이 하지 않아도 척척 사건을 해결하고 싸움도 아주 잘한다. 멋있고 듬직하며 믿음이 간다.

 그런데 ‘유메미즈 기요시로’라는 탐정은 어째 명탐정이라는 이름이 어울리지 않게 엉뚱하기만 하다. 상식과 기억력도 없고, 게으르며 수다스럽고, 음식 앞에서는 물불을 안 가리고, 삐치기도 잘한다.

 하지만 앞전에 ‘백작사건, 유령사건, 섬이 사라진 사건’에 이어서 이번 ‘스키장 사건과 마녀 사건’도 모두 불가사의한 사건들이었지만 ‘유메미즈 기요시로’는 대수롭지 않게 해결해 버렸다. 분명 내가 눈을 동그랗게 뜨고 바짝 붙어 긴장하며 따라다닐 때 ‘유메미즈 기요시로’는 온통 허점투성이이고, 빈둥거리기만 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건이 시작된 순간 이미 해답을 찾는 걸 보면서 정말 명탐정임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리고 그의 이런 괴짜모습 때문에 괴짜탐정이라는 딱 어울리는 이름도 붙은 것 같다. 하지만 하나의 사건을 해결할 때마다 나 역시도 괴짜탐정의 팬이 될 수밖에 없었다. ‘이와사키 아이, 이와사키 마이, 이와사키 미이’에 이어 네 번째 쌍둥이가 되고 싶어졌다.




 제1부. ‘사라진 발자국과 유령의 스키 자국’에선 왠지 ‘야마모토 교헤이야마모토 히로시’ 형제가 이 사건과 연관되어 있지 않을까 라는 추리를 하면서 읽어내려 갔다. 역시 내 직감이 맞았다. 포인세티아 이층에서 둘이 내려올 때 ‘히로시’는 왼쪽 다리에 깁스를 하고선 ‘교헤이’ 뒤에 따라 내려오고 있었다. 하지만 스키 대회에서 ‘교헤이와 히로시’가 각각 왼쪽과 오른쪽에 스키를 신고서 2인 3각 경기를 할 거라고 까지는 생각하지 못했다. 그러니까 범인은 눈치 챘지만 그 방법이나 흔적까지는 몰랐던 것이다.

 그 둘이 눈 위에 유령 발자국을 만든 주인공이었던 것이다. 세상에~ 자세한 스키자국은 책을 보면 그림으로 친절하게 설명이 되어 있다. 두 사람은 모두가 잠든 밤에 스키 대회 출전을 위해 어둠 속에서 연습을 했다. 같이 타다 8미터 높이의 떡갈나무에서 살짝 떨어져 한쪽 다리로만 나무 곁을 지났다가 다시 합체한 것이다. 그랬으니 그 자국만으로도 유령 발자국이라고 할 수 있었겠지!

 제2부. ‘마녀의 은신처

 난 이 사건에선 이야기 끝부분에 가서야 범인을 찾을 수 있었다. 조금은 오싹한 기분도 들었다. 추리게임에서 마네킹이 배달되고, 한 명씩 피해자가 생길 때마다 무섭고 떨렸다. 그러면서도 다음 피해자는 누구며 어떤 일이 벌어질까 기대가 되었다. 하지만 이번 사건은 잔인하고 슬펐다.

 어느 날 갑자기 가족 모두가 사라지자 혼자가 된 아이는 자라서 사건의 실마리를 찾아 해결과 함께 복수의 칼을 갈았으니 말이다. 어떤 사건에 대한 실마리가 주어져 있다 해도 추리를 하고 명쾌하게 해결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닌 것 같다. 나도 꽤나 수수께끼를 좋아하는데 괴짜탐정을 따라가기에는 힘들다. 역시 탐정은 아무나 하는 게 아니다. 조금은 허술해 보이고, 엉뚱해 보여도 사건만 잘 해결하면 되지 않겠어? 그런 의미에서 ‘유메미즈 기요시로’를 명탐정, 아니 괴짜탐정으로 인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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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 위니와 이빨요정 난 책읽기가 좋아
로라 오웬 지음, 노은정 옮김, 코키 폴 그림 / 비룡소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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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녀 위니와 이빨요정

 마녀 위니를 소개합니다.

 헝클어진 머리카락에 높다란 코, 길쭉한 손가락, 젓가락 같은 다리, 앙상한 허리, 줄무늬 스타킹, 뽀족 구두를 신고, 한 손엔 요술 지팡이, 기다란 고깔모자를 쓰고 빗자루를 타고 날아다니지요.

 그녀의 사랑스러운 고양이 윌버를 소개합니다.

 늙은 고양이 윌버는 지저분해요. 검은 털옷을 입고 양쪽 귀 사이에는 거미줄이 쳐져 있고, 등에는 땜통이 있으며 몸에선 꾸리꾸리한 냄새도 난답니다. 털 속엔 벼룩이 있고, 털은 뻣뻣하며 위니의 옷에 침을 흘려 역겹게도 하지요.

 이렇게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둘이 한 지붕 아래 같이 생활하면서 엉뚱하지만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면서 환상적인 커플이 되어 그들의 일상적인 이야기를 재미있게 들려준답니다.

 그리고 이런 훌륭한 명언들도 남기지요.

 “소원이 이뤄지기를 바란다면, 그 소원을 이루기 위해 스스로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말이야!”

 “산다는 건 말이지....... 생각해 보면 음악 같아.”

 그리고 이런 웃기는 말도 나오지요.

 “히빨이 빠졌으니 허쩌지? 히빨이 헙스면 한 되는데! 말도 히상하게 나호고! 텔레비전헤 나호는 레슬링 선수처럼 보힐 거야! 히거 보기 흉해서 허쩌지? 제대로 먹지도 못해서 굶허 죽을지도 몰라! 난 몰라!”

 ‘벅벅 박박!’

 ‘꽥꽥 꺼이꺼이 뿌우뿌우 캐액캐액 꽥꽥!’

 ‘땡그랑 챙그랑 꾸악꾸악 딸그락 딱또각 부우엉 부우엉!’

 ‘와장창 쨍그랑! 와장창 쨍그랑!’

 하루도 조용할 날 없는 마녀 위니와 이빨요정, 근질근질 벼룩 소동, 위니와 윌버의 음악대, 위니의 추억 만들기 등 그들의 평범하지만 재미있는 이야기 속으로 놀러 가요. 요란한 소리들의 정체를 알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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