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스범스 호러특급 5 - 선생님은 괴물! 구스범스 호러특급 5
R. L. 스타인 지음, 전명진 그림, 김경희 옮김 / 고릴라박스(비룡소) / 2016년 11월
평점 :
절판


구스범스 호러특급 5 선생님은 괴물!

글 R.L. 스타인|그림 전명진|역자 김경희|고릴라박스(비룡소)

 

 

 

[이 책의 저자 R. L. 스타인을 소개합니다]

 

“제 직업은 어린이에게 오싹함을 선물하는 것이죠!”

 

전 세계 아이들의 열광적인 사랑을 받는 어린이 책 작가이다

밖에 나가 노는 걸 싫어했던 스타인은 9살 무렵 타자기를 가지고 놀면서 이야기를 짓기 시작하여 재미있는 유머책을 써 냈다

어른이 된 뒤 어린이를 위한 유머책과 잡지를 만들고 출판사를 운영했던 스타인은, 공포소설 「공포의 거리」시리즈를 쓰면서 작가로서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1992년 「구스범스」시리즈가 출간되면서 스타인은 전 세계 32개국에 널리 알려진 스타 작가가 되었다

「구스범스」시리즈는 지난 30여 년 동안 100권이 넘게 출간되었고, 미국에서 TV 시리즈로 제작돼 3년 동안 방송되었다

「구스범스」시리즈는 2001년과 2003년에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어린이 책으로 기네스북에 올랐으며, 현재는 「해리 포터」시리즈 다음으로 가장 많이 팔린 어린이 책으로 꼽힌다

 

산타복장을 한 표지 속의 누군가의 눈이 우리를 쳐다보고 있다

따뜻한 산타의 탈을 쓴 평범치 않은 얼굴은 과연 누굴까?

 

토미 패럴리라는 평범한 소년은 승리 캠프에 참가하게 된다

경쟁에서 진 패자는 잡아먹어 버린다는 캠프의 광고 문구가 토미 생각엔 과장인 줄 알았다

하지만 캠프의 담임선생님을 만나러 간 순간, 놀라운 광경에 입이 떡 벌어지고 만다

두 눈은 쏟아질 듯 툭 튀어나오고, 얼굴에는 커다란 사마귀가 울룩불룩, 커다란 입속에는 뾰족뾰족 짐승 같은 이가 가득한 선생님의 모습은 너무나 흉측하다

 

짐작하듯 승리캠프는 결코 평범한 캠프가 아니다

토미가 가게 된 캠프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남을 이기는 방법을 배우는 캠프란다

거기다 선생님은 자신이 괴물이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으니 평범하지만 소심한 토미가 이 난관을 어떻게 헤쳐 나갈지 기대도 된다

먹을 거 하나도 평범하게 먹지 않는 독특한 캐릭터의 토미 가족들 역시 이 캠프에 갔다면 어땠을까? 상상만으로도 즐거워진다

지는 걸 싫어하는 가족들이 선생님과 만났다면 더 많은 에피소드가 있었겠지만, 토미 혼자서 이 섬에 도착한다

 

"이긴 자만이 이 섬을 떠날 수 있어. 토미, 그건 사실이야. 경쟁에서 진 패자는 그르릉 선생님이 잡아먹어 버리니까."

 

무시무시한 경고는 이 섬에서의 앞날이 결코 쉽지 않을 거라는 걸 예고한다

선생님의 첫 시험은, 보라색 꿈틀거리는 지렁이를 입속에 넣으라는 것!

토미는 최선을 다해 지렁이를 삼켜 보려 하지만 자꾸만 구역질이 나온다

시험은 이것이 시작일 뿐이었다

박쥐 떼 속에서 꿈쩍하지 않기, 깜깜한 동굴 속에서 헤엄치기 등 불가능에 가까운 괴물 선생님의 시험은 번번이 토미를 꼴찌로 만든다

꼴찌를 식사감으로 삼는 괴물 선생님. 점점 토미가 접시 위에 오를 시간이 다가온다

토미는 과연 무사할 수 있을까?

경쟁에 미쳐 있는 캠프 친구들은 과연 토미를 도와줄까?

 

 

'두려움에 타협할 것인가, 용감하게 맞설 것인가'

토미의 선택과 많은 상황들이 잠시도 책 읽는 걸 멈출 수 없게 만든다

크리스마스 즈음 만난 이 책은 그래서 더 기억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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