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교과서 - 청소년들의 행복 수업을 위한 첫걸음
서울대학교 행복연구센터 (문용린.최인철 외) 지음, 문다미 그림 / 월드김영사 / 2011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책제목 : 행복 교과서

지은이 : 문용린, 최인철 외. 펴낸곳 : 월드김영사 를 읽었다.




이 책을 읽고 그동안 행복이라는 걸 생각 않고 살았는데, 나의 삶이 행복하다는 걸 새삼 깨달았다. 정말 행복을 한 아름 선물 받은 기분이다. ‘모든 것에 감사하며 매사 즐겁게 웃으면서 살아야겠다.’ 다짐도 하였다. 역시 이것도 이 책을 읽고 난 후 생긴 다짐이다.




그 행복을 함께 나누기 위해 가족, 친구에게도 이 책을 권하였다. 행복이란 ‘진정으로 웃기, 즐겁게 살기, 항상 감사하기, 남과 비교하지 않기, 삶을 즐기기, 긍정적으로 생각하기, 나누고 베풀기, 용서하기.’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이 책을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생각하는 사람으로 이끄는 책인 듯하다.

“행복을 선물해 주는 책이에요.”

“이 책을 읽으면 세상사람 모두가 행복해질 것 같아요.”

“헬렌 켈러의 「사흘만 볼 수 있다면」부분이 제일 감동적이었어요.”




그래서 잠깐 소개하겠다.




헬렌 켈러의 「사흘만 볼 수 있다면」




만약에 내가 사흘 동안 볼 수만 있다면 꼭 보고 싶은 것들이 있습니다. 첫째 날에는, 친절과 우정으로 나의 삶을 가치 있게 만들어 준 사람들의 얼굴을 볼 것입니다. 무엇보다 은사이신 설리번 선생님을 찾아가, 이제껏 손끝으로 만져서만 알던 그녀의 얼굴을 몇 시간이고 물끄러미 바라보면서 그 모습을 내 마음속에 깊이 간직해 둘 것입니다. 오후가 되면 오랫동안 숲 속을 산책하면서 자연의 아름다움에 흠뻑 빠져 보고 싶습니다. 그 후에 불타는 노을도 바라볼 것입니다. 그리고 감사의 기도를 하고 싶습니다.




둘째 날은 인간 발전의 발자취를 보려고 박물관으로 갈 것입니다. 거기서 촉각으로 알던 예술 작품을 직접 눈으로 보고 알게 되겠지요. 그날 저녁에는 영화나 연극을 보며 시간을 보내고자 합니다. 내 손의 감각으로는 도저히 알아차리지 못한 아름다움을 보고 싶습니다. 다음 날 새벽에는 일찍 일어나서 밤이 낮으로 바뀌는 가슴 떨리는 기적을 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사흘이 되는 마지막 날에는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평범한 길거리에서 시간을 보내고 싶습니다. 도시의 여기저기에서 행복과 불행을 동시에 눈여겨보며 그들이 어떻게 일하며, 어떻게 살아가는지 보고 싶습니다.




헬렌 켈러에게는 이루어질 수 없는 꿈이 우리에게는 일상의 삶이다. 나에게만 일어난 특별한 이벤트만이 감사의 대상이 아니다. 숨을 쉴 수 있다는 것, 볼 수 있다는 것, 사랑하는 가족이 있고 친구가 있다는 것 같이 지극히 일상적인 것들이 감사의 대상이 될 수 있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행복이다.




창작, 고전, 과학, 위인과 관련된 책을 수도 없이 많이 읽으면서 그 책들은 나에게 재미와 감동, 지식을 남겼지만 이 책은 행복을 안겨주었다. 생각하는 것도 많이 바뀌고, 사고방식도 완전히 바뀌었다고 해야 맞을 것이다. 하루에 한 단락씩 매일 꾸준히 읽으면 행복이 달아나지 않을 것 같다. 항상 이게 행복인지도 모르고 살았는데, 왠지 더욱 행복해졌다.




이렇게 아름답고 감동적인 책을 읽게 되어 행복하다. 이야기 구절구절이 곱씹으며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고, 이어서 감동까지 주었다. 또한 나의 모습, 태도를 돌아보게 만들었다. 짜증날 일도 아닌데 괜히 부모님께 짜증냈던 일들을 떠올려보기도 하고, 다른 사람을 미워하고 원망했던 일, 욕심 부렸던 일, 남에게 피해를 주거나 상처를 주었던 일. 생각해 보니 너무나 불행하게 살았던 것 같다.




웃으면서 즐겁게 살기 위해 입가엔 항상 미소를 머금고 부드러운 눈매에 입만 열었다 하면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많이 하게 되었다. 모든 일에 감사하며 긍정적인 생각으로 사니까 미움도 사라지고 마음에 여유도 생겼다. 이런 게 행복인가 보다. 불행해지려할 때마다 이 책을 읽으면 다시 행복을 충전할 수 있을 듯해서 영원히 행복할 것 같아 기쁘기까지 하다.




우리가 그동안 당연하게 여겼던 것들, 예를 들어 숨 쉬게 해 주는 공기, 따뜻한 햇볕,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집, 부모님의 사랑, 친구들, 이웃들, 그리고 세상에 한 명뿐인 나를 떠올려 보고 감사를 느껴 보자. 사소한 것에도 소중히 여기면 감사히 여기는 습관은 언젠가 겪게 될 수 있는 어려움을 이기게 해 주는 마음의 근육 같은 역할을 해 줄 것이다.




행복은 당연한 것을  놀라운 것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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