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잠언 - 아이의 인생을 결정하는 100가지 지혜 리처드 템플러의 잠언 시리즈 -전 5권
리처드 템플러 지음, 이문희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10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둘째가 자신의 색깔을 보이기 시작하는 요즘 '아이들 키우기가 되다.'라는 생각이 저절도 드는 시기가 왔습니다.

이런 저에게 참 와 닿은 책이었습니다.

100가지 지혜가 길로 지루하게 엮어 있는 것이아니고 짧고 간결하게 지은이의 경험을 토대로 담겨있네요.

뭐 평소에 알고 있던 것도 있고 모르던 것도 있지만 알던 것은 다시한번 생각하게 하고 모르던 것은 '차! 이런 것이 있구나.' 하게 생각의 여지를 주네요. 

i 이성적인 마음가짐을 위한 지혜

ii 아이와 관계를 위한 지혜

iii 아이와의 일상생활을 위한 지혜

iv 아이를 훈육하기 위한 지혜

v 아이의 인격형성을 위한 지혜

vi 형제자매가 있는 아이를 위한 지혜

vii 아이의 학교생활을 위한 지혜

viii 십대가 된 아이를 위한 지혜

ix 곤경에 처한 아이를 대하는 지혜

x 성인이 된 아이를 위한 지혜

10가지 큰 제목아래 100가지의 소제목들이 있네요. 100가지를 하나하나 모두 이야기 할 수 없기에 저의 마음에 많이 와 닿았던 것들을 이야기하자면....

1. 느긋해져라. - 평소에는 느긋하게 아이문제에 대해서는 왜이리 급하게 구는지 아이들에게 항상 미안한 생각이 들었던 부분이네요.

6. 남들의 조언을 전부 따를 필요는 없다. - 팔랑귀라는 생각은 안했는데 우리아이들에게 맞는 방법으로 주관적으로 밀고 나가야겠다는 생각이 참 많이들었습니다. 9. 부모도 사람이다. - 아직 어린아이들이지만 "엄마도 사람이니까 화가 나는 것은 당연해 그러니까 한숨 좀 돌리자"라는 말을 몇번 했습니다.^^;;; 16. 정리정돈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 - 아이들이 사는 집은 정신없이 늘어져있는 것이 당연하다는 말을 듣고 책을 보니 그렇지 그렇지 고개를 끄덕여지네요. 20. 부모되기는 승리하기 위한 경기가 아니다. - 가끔 어떤 부모를 보면 남의 아이를 은근히 깍아내리고 자기자식을 추켜올리는 부모들이 있는데 나는 안그랬었던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0. 잔소리꾼이 되지 마라. - 저희 친정엄마는 제게 잔소리를 많이 하지 않으셨는데 왜 저는 이런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아이들을 볶아댔는데 느긋해져야겠다는 생각이... 32. 당근이 채찍을 이긴다. - 사랑하는 아이들에게 고함이나 협박보다는 사랑의 말과 칭찬을 하는 엄마로 거듭나기 위하여...  46. 부모를 이기는 기쁨을 맛보게 하라. - 엄마나 아빠를 이기고 엄청 좋아라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고있으면 저절로 미소가 지어집니다^^  58. 한 아이를 편애하지 마라. - 어떻게 부모가 아이들을 편애하는가 생각을 했었는데 책을 읽으며 작은아이를 더 이뻐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부모님과 함께 살아 첫손주인 큰아이를 애지중지 저보다 오히려 더 많이 데리고 다니시고 물고빨고 그래서 그런지 저랑 더 오래시간을 갖은 작은아이에게 조금더 마음이 가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러면 안되겠죠? 시정조치 들어갔답니다.^^ 66. 아이의 달갑지 않은 친구들까지 인정하라. 74. 아이의 방을 뒤지지 마라. 87. 정의보다 합의가 낫다. 93. 어른으로 대접하라.
아이들이 어려서 마음에 팍팍 와닿는 것들도 있지만 아~ 이렇기도 하겠다 라는 생각이 드는 내용들도 있네요. 오래오래 곁에 두고 도움이 되는 책이 될 것 같습니다. 지은이가 외국인이라서 우리나라의 문화와 약간 다른 것들도 있지만 어려서부터 경제력을 키워줘야 겠다는 생각을 다시금 들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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