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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들의 친목 - 램 카페에선 외롭지 않다
하래연 지음 / 도서출판이곳 / 2025년 4월
평점 :


마음이 두근대는 찻잔 같은 책.
카페를 처음 가볼 때의 설레임을 다시 찾았다.
책 속에서 휴식하며 힐링했다.
내게도 램 카페 같은 곳이 있었다.
마음의 고향 같은.
이 책이 그리움을 일깨워 주었다.
일상에서 친근한 카페라는 장소가
이런 영감의 원천이 되다니, 새로운 발견이다.
나도 이 책의 저자처럼 카페에서 글을 써보고 싶다.
글쓰기란, 세상에 대한 주체의 자발성의 확인이자 시간에 대한 구애다. - P19
왼쪽 어깨 위엔, 식지 않는 핫패인 양 햇볕 한 뭉치가 올려져 있다. 아무것도 부럽지 않다. - P73
‘연약한 우리가 삶을 견딜 방법은 오직 온기뿐이야!‘ 이 카페의 화분들이 속삭인다. - P116
오늘이라는 날들은, 제목이 없다기보다는 제목을 기다리는 날들이다. - P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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