된다! 귀염뽀짝 이모티콘 만들기 된다! 업무 능력 향상 200%
정지혜 지음 / 이지스퍼블리싱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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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모티콘은 유명한 웹툰이나 재미있는 캐릭터들을 모티브로 많이 만들어지고 있다. 이모티콘 시장은 광범위하게 모든 사람들이 참여하고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나 또한 도전해보고자 하는 생각으로 배우고자 했다. 더불어 이모티콘의 쓰임새는 매우 다양하다. 예를 들면, 문자 이모티콘에서 내 기분을 나타낼 수 있다. 상대방에게 “나 지금 바빠!”, “뭐해?”와 같은 글은 말로만 쓰면 딱딱하고 재미가 없다. 하지만 이모티콘을 사용하면 내 감정을 훨씬 더 다양하게 나타낼 수 있을뿐더러 많은 정보를 전달해 줄 수 있게 된다. 하지만 태블릿이 고장나버려서 어떻게 이모티콘을 만들어야 할까...걱정했는데, 태블릿 없이도 이모티콘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는 「귀염뽀짝 이모티콘 만들기」를 통해 시도해 보고자 한다.

「귀염뽀짝 이모티콘 만들기」에서는 어떤 이모티콘을 만들어야할지에 대해 단계적으로 소개해준다. 1단계, 이모티콘 형식 정하기, 움직이는 이모티콘을 할 것이가, 멈춰 있는 이모티콘을 할 것인가인데, 멈춰 있는 것보단 훨씬 역동적이고 시선을 사로잡는 움직이는 이모티콘에 끌렸다. 2단계, 생활 속이나 마인드맵, 태그 등을 통해 이모티콘의 콘셉트를 정하고 난뒤, 이모티콘의 target을 선택해야 한다. 내 이모티콘을 사용할 사람의 연령대가 10대인지, 40대인지 등 연령별에 따라 선호하는 이모티콘의 종류가 다르기 때문이다. 4단계, 자료를 수집하고 스케치함으로써 아이디어를 캐릭터로 만들어야 한다. 한정된 몇 가지의 캐릭터로 다양한 표현을 구상해야하기 때문에 미리 캐릭터의 형태를 전부 그림으로써 형태를 잡아놔야 한다.

 

   이 책은 단순히 캐릭터만 구상해보자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캐릭터를 직접 그려보는 것을 권장한다. 사람 캐릭터의 비율(6등신, 2등신)을 어떻게 잡아야하고, 표정을 어떻게 다양하게 할 수 있는지 여러 예시들을 들면서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았다. 더불어 동물캐릭이나 소품 등 나만의 캐릭터를 구상할 수 있도록 알려준다. 마지막으로 ‘도전! 크리에이터!’부분에는 내 캐릭터 구상하기와 같이 나만의 이모티콘을 그려보도록 연습공간이 있기 때문에 연습장이 없어도 될듯하다..!

   이모티콘을 구상하고 나만의 캐릭을 완성했다..!싶으면 제작 가이드를 참고해야한다. 대표적인 카카오톡 이모티콘의 스튜디오 제작 가이드를 살펴보면 저장형식(JPEG, PNG, GIF)이 있다. 다양한 색상을 표현할 수 있는 JPEG와 배경이 투명한 이미지로 표현할 수 있는 PNG, 애니메이션을 만들 수 있는 GIF 중 만들고자하는 이모티콘에 따라 저장형식을 선택하면 될 듯하다. 드로윙 프로그램을 사용하는데 있어서 사용할 수 있는 건, 그림판, 사이툴, 포토샵이 있는데, 거의 모든 그래픽 작업을 할 수 있는 포토샵으로 이모티콘 만들기를 도전해 볼 것이다.

 

   이 책은 이모티콘을 세 가지 작업을 통해 만들 수 있음을 직접 보여준다. 그림판과 사이툴로 어떻게 이코티콘을 그리고 채색하고 저장하는 방법까지 세세하게 가르쳐 주고 있으니 겁먹지 않고 도전부터 할 수 있다. 포토샵을 중점으로 보면, 픽셀과 폭, 높이, 해상도, 색상 모드, 배경 내용을 지정하는 방법부터 차근차근 알려준다. 저 같은 경우는 핸드폰 앱 ipaint를 사용해서 밑그림을 그린 뒤, 포토샵으로 옮겨 이모티콘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포토샵에서 이모티콘으로 만드는 방법은 채색을 꼼꼼히 한 뒤, 여러 효과를 적용시키고 난 뒤, 웹용으로 저장(레거시)를 하면 된다.

 

 

   이렇게 해서 완성된 나의 첫 작품이다. 솔직히 움직이는 이모티콘을 만들고 싶었지만 도저히 시간이 부족해서 멈춰 있는 이모티콘을 그려보았다. 하나의 이모티콘을 그리고 편집하는데 1시간 가량 걸리니... 움직이는 이모티콘을 그리려면 도대체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리는지 두렵다. 하지만 나만의 움직이는 이모티콘을 만들 수 있다면 충분히 시간을 투자할만 하다.

   다음으로 움직이는 이모티콘 만들기에 대한 설명이다. 이 책은 애니메이션을 이해하는 것부터 기초를 밟아간다. 자연스러운 동작을 만드려면 어떻게 몸동작이 움직여야하는지, 어떻게 눈을 감아야하는지, 시간 설정은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해 너무나 쉽게 서술되어 있다. 따라서..! 정말 움직이는 이모티콘을 만들고 싶으신 분들은 이 책을 참조하시면 너무너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만든 이모티콘을 팔 수 있는 플랫폼을 살펴준다. 카카오톡이나 라인, OGQ 마켓, 네이버 밴드 등 플랫폼마다 제작 특징 기준이 각각 있기 때문에 이를 먼저 참고하여 이모티콘을 만들길 바란다. 더불어 이모티콘을 올리는 작업까지만 단순히 설명해주는 것이 아니라 이모티콘을 올린 이후의 과정까지(예) 내 이모티콘이 미승인되었을 때) 만약의 사태까지 알려주고 있으니 친절한 책이 따로 없다.

 

 

 

  이 책을 보고 이모티콘 만들기를 나의 취미생활로 하다가 작가가 될 수 있다면 정말 기쁠 것 같다. 처음부터 잘 그리고,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바로 내기는 어렵겠지만, 일상생활 속에서 “아 저걸 이모티콘으로 만든다면 정말 괜찮겠다.”싶은 걸 바로바로 만들 수 있는 능력이 갖춰진것 같다. 만약 저처럼 이모티콘을 만들고 싶은데 처음부터 어떻게 해야하는지 잘 감이 안오시는 분들은 「된다! 귀염뽀짝 이모티콘 만들기」를 활용하시면 큰 도움이 되실거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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