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멀었다는 말 - 권여선 소설집
권여선 지음 / 문학동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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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여선 작가님은 평범한 일상의 한 순간을 소설 속 장면으로 전환하는 놀라운 재주가 있다. 그래서 늘 아련하고 아득한 나의 과거인 것 처럼만 느껴진고 여운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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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답게 살고 있습니다 - 수짱의 인생 마스다 미리 만화 시리즈
마스다 미리 지음, 박정임 옮김 / 이봄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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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했던 나의 일상이 특별해 보이는 마법같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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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멍가게, 오늘도 문 열었습니다 이미경의 구멍가게
이미경 지음 / 남해의봄날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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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담고 싶어 가만히 서 있었던, 그 계절들이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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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피안
하오징팡 지음, 강영희 옮김 / 은행나무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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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이야기같지만 사실 하오징팡이 던진 화두는 변화하는 시대에 인간이 인간으로써 가치를 갖는다는 것은 무엇인가?이다 우리가 경계해야 할건 기술의 산물이 아닌 그 기술을 만들어 낸 또는 이용하는 이의 철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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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솥밥 모두의 레시피 2
김희종 지음 / 맛있는책방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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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종 작가님은 예전부터 블로그 이웃 추가를 해놓고, 글을 봤던 분인데 다양한 맛집 술집 ㅎㅎㅎㅎ 그것도 내가 좋아하는 한식 위주의 숨겨진 맛집들을 많이 추천해 주셔서 관심을 가졌었다.

쿠킹 클래스를 하신다는 건 알았고, 진행하시는 메뉴의 구성을 보면 항상 어렵고 복잡해 보이는 것들이라 사실 이 책을 사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을 많이 했다. 제목은 '모두의 솥밥'이지만 요리 고수만이 할 수 있는 어려운 방법, 구하기 힘든 식재료들이 있으면 어떻게 하지? 내가 할 수도 없는 요리들이 가득한 요리책을 사는 게 맞나? 걱정반 기대반으로 구입을 했다. 

나의 우려와 달리 요리 초보도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와 방법들로 구성이 되어 있었다. 

요리 레시피와 함께 작가님의 짧은 글들이 들어 가 있는데, 글 역시 작가님의 레시피처럼 따뜻하다. 책을 사자마자 이 글 부터 쭉 읽어봤는데, 글을 읽는 것 만으로도 든든한 밥 한끼를 먹은 기분이 들었다. 

작가님은 어머님이 돌아가신 후, 집안 살림을 맡게 되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아버지의 식사 챙겨드리기 였다. 평소 간을 쎄게 해서 드시는 아버지는 작가님의 음식을 못마땅해(?!) 하셨고, 그러던 중 솥밥은 너무나도 맛있게 드셨다고 한다. 그 이후 아버지의 건강을 챙기면서도 맛있게 드실 수 있을만한 여러가지 재료들로 솥밥을 짓기 시작하셨다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작가님의 레시피에는 가족을 생각하는 마음이,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마음이 담겨 있다. 요리 책을 읽으며 눈물 짓게 될 줄이야...

채소, 해산물을 이용한 레시피가 주를 이룬다. 작가님과 아버지 모두 육고기를 잘 소화하지 못 하셔서 채소와 해산물 위주로 식사를 하시고 요리를 하신다고. 고기가 없는 레시피이지만 영양가도 높고, 밥 하나만으로도 푸짐해 보인다. 읽는 것 만으로도 솥밥의 매력에 빠져버렸다.

책을 읽자마자 솥 하나와 초당 옥수수를 주문해서 초당 옥수수를 만들어 봤는데,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ㅎㅎㅎ 당분간은 솥밥의 매력에 푹 빠져 지낼듯..

무슨 음식이든 균형이 제일 중요하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요리하면 맛도 영양도 한번에 챙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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