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 밀도 - 잘되는 영업, 잘나가는 조직은 무엇에 집중하는가?
김용일 지음 / 도슨트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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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의 기술이지만 일상생활에 적용해 내 인생을 밀도 있게 살아가기 위한보험왕의값진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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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내가 죽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마틴 피스토리우스.메건 로이드 데이비스 지음, 이유진 옮김 / 푸른숲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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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움직이지 않는 것은 당신이 아니라 당신 손이에요, 손을 좀 쉬게 해주고 내일 다시 해봐요.˝장애를 딛고 일어서는 마틴과 그 옆에서 마틴을 응원하는 가족의 모습에서 장애인에 대한 우리의 시선을 다시한번 생각해볼 필요와 우리와 하나 다르지않는 인생임을, 더 빛나는 삶일수 있음을 배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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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데드 - The Unborn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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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지도 않은 불쌍하기만 한 공포영화. 

공포영화가 갖는 긴장감이라고는 찾아볼수 없고, 스토리역시 너무나 빈약한, 뻔한 내용이면서 놀래키지도 못하는 안타까운 공포영화라고 할 수 잇겟다.  

예고편, 포스터에서 태어나지 않은 아이의 손길이 나를 잡아끌엇으나,  시작부터 파란장갑은 도대체뭐? 별로 궁금하지도 않구, 그렇다고 무섭지도 않고, ㅠ 

이렇다할 내세울 거리가 하나도 없는 안타까운 영화, 

시간도 없고 돈도 없는 바쁜 직장인이라면 절대 비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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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먼 자들의 도시
주제 사라마구 지음, 정영목 옮김 / 해냄 / 200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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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먼 자들의 도시눈먼 자들의 도시눈먼 자들의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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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블로거 문학 대상] 문학에 관한 10문 10답 트랙백 이벤트

1. 당신은 어떤 종류의 책을 가장 좋아하세요? 선호하는 장르가 있다면 적어주세요.

- 우리 삶에 대한 통찰력이 깊은 작가의 진중함이 버터같은 달콤함과 위트에 섞여 책을 읽는 동안, 내가 에펠탑이 내려보이는 파리중심부의 멋들어진 고급레스토랑에서 모닝커피(난 커피를 싫어하니까 아마도 향긋한 자몽차이지 않을까싶군요)와 함께 막 구워낸 말랑말랑한 바게트를 먹으며 책장을 넘기고 있다는, 황홀경이 저절로 드는,들게만드는,  그런 _ 프랑스 소설을 사랑합니다.
 

2. 올여름 피서지에서 읽고 싶은 책은 무엇인가요?
 
- 글쎄요, 휴가지에 가서는 신나게 놀자 주의인지라. (사람들과,)
장바구니에 담긴 많은 책들을 열거해야겠지만,한권을 굳이 고르자면, 그래도 휴가지라는 특성을 살려봤을때, 예전에 몹시 구하려 했지만, 절판된 이유로 읽지 못한 미야베 마유키의 화차,란 책입니다.
미스테리란 장르를 그닥 좋아하진 않지만, 절판됐다는 사실이, 볼 수 없다는 사실이 더 저를 매료시키더군요.
등골시리게 오싹한 미스테리를 경험하고 싶어요,
 

3. 가장 좋아하는 작가는 누구인가요? 혹은 최근에 가장 눈에 띄는 작가는?
 
- 얼마전까지만 해도( 불과 1년전만 하더라도) 이런 질문을 받았다면, 1초도 고민하지 않고, "무라카미 하루키"라고 대답햇을 거다. 그러나 하루키의 감성을 뛰어넘는 거기에 전세계 모든 언어를 통틀어 가장 사랑한다는 말을 사랑스럽게 표현해 낼 수 있다는 프랑스말로 적혀진 프랑스소설들을 읽은 이후로는 좋아하는 작가도 조금 바꼈다고나 할까? 물론 하루키님은 지금도 몹시 좋아하지만, 거기에 프랑수아즈 사강과 아멜리 노통브를 빼어 놓을 수는 없는 것이다.
 
 
 
4. 소설 속 등장인물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인물은 누구인가요? 이유와 함께 적어주세요.
 
- 가장 좋아한다기 보다는, 가장 기억에 남는 주인공이라 하는 것이 좀 더 맞겠다. 나는 카프카를 기억한다. 카프카를 만들어낸 하루키를 사랑하며.
'아이의 종점'이며 어른의 출발점'에 선 인간의 순수한 원형의 상징이며 끊임없는 자기성찰과 세계에 대한 탐색을 하는 나이 인 15살의 아이며, 보통 15살로서는 도저히 겪을 수 없는 고난의 상황 -  어머니를 범하고 누나와도 관계를 맺을 거라는 아버지의 저주를- 을 풀어보고자 노력하는 인물이며, 까마귀소년이라는 분신을 만들어 자신과의 대화를 시도하는 아이이므로,
어른이 되서도 겪기 힘든, 헤쳐나가기 힘든, 세상의 부조리속에 몸으로 부딪히며 삶과 죽음, 선과 악, 어른과 아이, 남자와 여자, 의식과 무의식이라는 세계를 정찰하는 주인공, 어찌 이보다 매력적인 인물이 다시 태어날 수 있을것인가...
 
 

5. 소설 속 등장인물 중에서 자신과 가장 비슷하다고 느낀 인물 / 소설 속 등장인물 중 이상형이라고 생각되는 인물이 있었다면 적어주세요.
 
-오홋, 이건 어제 책을 읽었기때문에? 읽으면서 나와 비슷하다는 생각을 했었으니까. < 공격> 의 주인공 에피판 오토스. 헉, 그렇다고 나를 추물 취급하지는 말아주시길. 나는 절대 카지모도의 추함을 지니지 않았다. 그리고 황소뿔같은 그의 공격성도. 그러나 책을 읽으면서 세상을 읽어가는 그의모습이나, 사랑에 대한 신념들, 아름다움에 대한 가치관들이 나와 매우 흡다하다는 생각을 햇다.
아무래도 전혀 매력적이지 않은 흉물 카지모도와 내가 비슷하다고 느꼈다니 쓰고보니 영찝찝한걸? ㅠ_ㅠ
단기기억에 의존하는 나의 기억체제를 탓할 수 밖에...
 
 
6. 당신에게 소중한 사람들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은?
 
- 공지영의<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와
<여자라면 힐러리처럼> 흠, 적고보니 모두 여자에게 권하고 싶은 책들이군, 아무튼,  공지영의 책을 통해, 소중한 사람의 상처를 어루만져줄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강한 마음이 된 그 사람을 끌어주고 싶다. 힐러리처럼 당당하고 멋진 사람으로. ㅎ
 
 

7. 특정 유명인사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이 있다면? 누구에게 어떤 책을 읽히고 싶은가요?
 
- 정우성에게 <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 ㅋㅋㅋㅋ
읽히고 싶은 게 아니라 읽어주고 싶은거겠지.ㅋㅋㅋㅋㅋㅋ 우히힛,
(놈놈놈을 보고 홀딱 반해 요즘 정우성 삼매경에 허덕이고 있다지.)
 
 

8. 작품성과 무관하게 재미면에서 만점을 주고 싶었던 책은?
 
- 딱 떠오르기는 오쿠다히데오의 <공중그네>나 나쓰메소세키의 <도련님> 이지만 , 이건 지극히 객관적인? yes24혹은 네이버 평가에 의한 것이므로(  _ 일본 최고의 해학과 풍자의 대가들이며, 그들의 대표작으로 손꼽히니까 _게다가 나는 전혀 재밌지 않았다구 ㅠ) , 전혀 내 생각은 아니고, 나는 말이지,<맛>, < 달콤쌉싸름한 초콜릿>을 참 재밌게 보았는데( 나는 위 두권의 소설처럼_ 음식을 소재로 한, 아니 사랑을 , 사랑뿐 아닌 우리 삶의 현상들을 음식에 빗대어 표현한 감각적인 소설을 몹시 좋아한다), 이 책들은 작품성도 겸비하고 있으니, 질문에 대한 적절한 답은 아니군. 그럼 다시 곰곰히 생각해  보건데,  시라이와 겐의 <들돼지를 프로듀스>를 꼽고 싶다. 왕따 전학생 '들돼지'를 인기스타로 탈바꿈시킨다는 황당하고 가벼운 주제를 젊은작가의 기발함과 톡특함으로 풀어내 읽는내내 실컷 웃게 했기에?!
 
 


9. 최근 읽은 작품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문장이 있다면 적어주세요.
 
- 나는 승선해서 손수건에 싼 것을 풀어보았다. 플라스틱으로 만든 오뚝이 한 쌍이었다. 그 무렵에는 아직 어렸던 모양이라 나는 그것을 남지나해 속에 던져 버렸다. 그리고 작전에 가서 비로소 인생에는 유치한 것이 없다는 것을 알았다.

공지영의 < 네가 어떤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에 적힌 한 구절이다. 유치하다고 치부하여 버리고 놓쳤던 많은 것들에 대해 밀려오는 후회를 주체할 수 없게 만든 한 구절.
_ 가장최근의 기억에 남는 구절을 꼽으라 하였기에.
 
 

10. 당신에게 '인생의 책'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이유와 함께 적어주세요.
 
-요시모토 바나나의 <키친>; 그 어떤 작품성때문도, 작가가 내가 빼어나게 좋아하는 작가라서도 아니다. 처음 선물받은 ( 물론 처음이 아니었을 수 도 있지만 _ 기억이 가물가물 한 관게로) , 아니 맨 처음으로, 책선물을 받고 기뻐했던 책이니까. 그 이유는  위에 말한 바와 같이 책에 잇는 것은 아니었다. 고등학교 어린감성을 함께 나눴던 나의 소중한 펜팔친구가 생일선물로 보내주엇기 때문이다. 내가 지금 이렇게 나만의 시간이 생기면 책을 읽으며 시간을 보내게 만들어준, 책과의 인연을 시작하게 만들어준 책이었으니까. 그 의미는 실로 대단하다 하겠다.
나는 평생 이 책을 잊지 못할 거며, 이 책을 준 그 아이도 잊지 못할 것이다. 그럼에도  내 이유를 듣고, 그럼 "인생의 책" 으로 꼽기에는 이유가 너무 약한 것이 아니냐, 내게 큰 가르침을 줬다거나, 인생의 커다란 절망속에 허덕이고 잇을때, 그것을 헤쳐나올 희망과 용기를 줬다거나, 아니면 눈물밖에 흐르지 않던 그 시기에 나를 웃게 만들었다거나 하는 그런 특별한 이유가 없기때문이 아니냐는 이유로 내게 다른 책을 한 권 더 말해 보라는 사람이 있다면, 나는 이렇게 말해주고싶다.
우리는 종종, " 인생의 선생님"이 누구냐는 질문을 받고는 하는데,
그때, 어떤 대답을 하는지  생각해보라고 말이다.
나 또는 그 누구라도, 정말이지 빼어나게 교수적, 학자적, 선생님적 자질을 갖춘 , 정말 잘 가르치는 그 어떤 선생님을 최후의 1人으로 뽑았다기보다는 , 나를 정말 사랑해준 사람, 내가 좋아한 사람, 내가 좋아해서 그 과목까지 좋아하게 만들어 준 사람을 최후의 1인으로 선정한 기억을 가지고 잇을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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