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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26 - 박병선 편 : 잃어버린 의궤를 찾아서! ㅣ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26
설민석.스토리박스 지음, 정현희 그림, 강석화 감수 / 단꿈아이 / 2023년 8월
평점 :
초등학습만화 시리즈의 베스트셀러
바로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인데요.
이번에 26권이 출간되어 아이와 함께 읽어보았습니다.

이번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26권에서는 직지심체요절이 금속활자로 인쇄한 책 중
가장 오래된 책이라는 사실을 밝혀내고 ,
병인양요 때 프랑스군이 강화도에서 약탈한 의궤를 돌려받기 위해 평생을 노력한 박병선
박사님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지난 병자호란에서 할아버지를 잃고 홀로 남게된 솔개를 설쌤일행이 대한민국으로 데리고 가는 장면을 보았는데요.
솔개는 조선시대에서 갑자기 대한민국에 도착하면서 현대에 적응하기 힘들어 엉뚱한 실수를
하기도 하는데요.
이런 솔개를 위해 온달은 솔개의 현대 적응 훈련을 시키기 위해 노력하던 중
솔개는 역사박물관에서 자신이 사용했던 옛날 물건들을 보며 문화유산에 큰 관심이 생깁니다.
결국 집으로 돌아와 문화유산을 소개는 유튜브 채널까지 개설하게 된 솔개는 어떤 구독자로부터
'금속활자로 인쇄한 가장 오래된 책' 을 소개해 달라는 부탁을 받게 되고 설쌤 일행과 함께
다시 시간여행을 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1972년 프랑스 국립 도서관에서 근무하던 박병선 박사를 만나게 되는데요.
박병선 박사님은 고려시대 인쇄된 <직지심체요절>이 그동안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 책으로
알려졌던 구텐베르크의 성경보다 더 먼저 금속활자로 인쇄되었다는 사실을 밝히기 위해
각종 실험을 하며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또 병인양요에 프랑스군이 약탈한 의궤를 찾아내면서 평생을 의궤를 연구하고 대한민국의
품으로 다시 돌려보내는데 최선을 다해 헌신했던 박사님의 노력과 고생했던 모습들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을 읽으면서 끼니도 걸러가며 의궤만 봐도 배가 부르다고 하시는
박병선 박사님의 모습속에서 그가 얼마나 대한민국을 사랑했고 노력했는지 알 수 있어서
한편으로는 그 고생하는 모습속에서 마음이 무겁기도 했지만 또 한편으로는 정말 감사하고
자랑스럽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에는 문화유산이 무엇인지? 또 문화유산을 지켜야 하는 이유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자세히 설명하고 있는데요.
소중한 문화유산의 가치와 문화유산을 빼앗기거나 소실되는 것은 한 순간이지만 다시 돌려받고
복구하는 것이 얼마나 어렵고 힘든 일인지도 알 수 있었습니다.

책을 다 읽고 난 뒤에는 한국사 핵심 20문제를 풀어보며 책에서 나왔던 내용들을 다시 떠올리고
복습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데요.
한국사 능력검정시험에 출제된 문제와 유사한 문제도 있기 때문에 우리 아이들의 한국사
실력을 올려주고 다양한 배경지식을 쌓는데에도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설민석의 대모험 시리즈가 누적판매 700만 부를 달성했다는 소식을 들었는데요.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을 비롯해서 세계사, 삼국지, 신화 대모험까지 알차고 유익한 내용이
가득한 설민석의 대모험시리즈는 역시 아이와 학부모님 사이에서 인기 있는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 문화유산의 소중함과 그 가치를 알려주고 박병선 박사님의 생애에 대해서 알 수 있었던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26권>
대한민국 초등어린이들 뿐만이 아니라 어른들도 꼭 읽어보시라고 추천하고 싶습니다.
- 본 서평은 해당업체로부터 무상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