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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1 : 출정 ㅣ 45전 무패의 전쟁 신화 이순신 1
문성호 지음, 제장명 감수, YJ코믹스 / 다락원 / 2017년 5월
평점 :
이순신장군 하면 거북선과 한산도, 명량, 노량해전 같은 3대 대첩이 생각나는데요.
하지만 그가 이끌었던 전쟁의 정확한 내용이나 당시의 상황을 자세히 알고 있는 분들은 생각보다 많지 않을 것 같습니다.
사실 저도 아이들에게 이순신 장군의 위인전을 읽어주기는 했지만 대부분의 어린이 위인전에서는 그의 어린시절부터 노량해전에서 전사하는 부분까지 인간성이나 애국심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기 때문에 전쟁기록에 대한 내용을 제대로 알 수 없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이런 이순신 장군의 전쟁의 기록을 정확한 역사적 사실에 근거해 만든 어린이를 위한 역사만화가
있어서 아이와 함께 읽어 보았습니다.

이번에 초등학교 5학년 큰 아이를 위해 다락원에서 나온
<45전 무패의 전쟁신화 - 이순신> 책을 읽어보았는데요.
이 책을 통해서 임진왜란과 당시 전쟁의 참상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45전 부패의 전쟁 신화 이순신 책은 1 출정 / 2 한산 / 3 명량 / 4 노량 까지 총 4권으로 구성 되어 있습니다. 그 중에서 아이와 제가 읽어본 책은 1권 출정 편 입니다.

등장인물 소개를 살펴보면 이순신 장군과 주요 인물들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통해서 당시의 상황을 여러인물들의 시각에서 살펴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책의 뒷쪽에는 임진왜란의 배경과 주요 3대 대첩. 그리고 주요 사건 연표까지 다루고 있기 때문에 임진왜란과 그 시대 속 ' 이순신' 이라는 인물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동인과 서인으로 나뉘어 끊임없는 당파 싸움을 하느라 전쟁 준비를 전혀 하지 못했던 조선은 임진왜란으로 인해 일본이 조선을 침략하자 속수무책으로 당하게 되었고
임금인 선조는 결국 일본군이 한성까지 쳐들어 오자 도성을 버리고 몽진에 오르게 됩니다.

조선의 이러한 불리한 상황 속에서 좌수사 이순신은 조정의 명령이 있을 때까지 때를 기다리며 섣불리 싸움에 가담하지 않습니다.

주변의 인물들과 병사들의 애타는 마음을 알고 있었지만 이순신은 요동하지 않았고 일본이 승리에 도취되어 수군이 분산되는 때를 기다리다가 1592년 5월 4일 드디어 출전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다음날 5월 5일 당포 앞바다에서 단 한 척의 판옥선을 타고 나타난 원균과 합류하게 되었고 첫 번째 해전인 <옥포해전>을 치르게 됩니다.

이순신 1 출정 편에서는 1592년 이순신의 함대가 일본의 수군을 상대로 처음으로 싸웠던 전투인 <옥포해전>의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동안 어린이 역사 만화책에서 보기 힘들었던 해상 전투를 실감나는 그림으로 표현하여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모든 전투에서 패배하기만 하던 조선의 첫 번째 승리가 어찌나 기쁘고 통쾌하던지 책장을 넘기면서 감동이 그대로 전해지기도 했습니다.
반면에 아무 힘 없고 잘못이 없었던 백성들의 죽음이 너무나 안타깝고 정말 마음이 아팠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임진왜란이 일어나기 1년 전부터 전쟁에 끊임없이 대비하며 군사를 훈련하고, 판옥선과 거북선을 정비하여 준비했던 이순신 장군의 노력과 , 단 한명이 군산의 헛된 희생도 막고자 했던 그의 리더쉽, 그리고 애국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3대 대첩으로 알려진 한산, 명량, 노량까지 2권부터 4권에 걸쳐 어떻게 펼쳐질지도 무척 기대가 되었습니다.

임진왜란 특히 옥포해전을 정확한 역사적 사실에 근거해서 만든 책
45전 무패의 전쟁 신화 - 이순신 1 출정
이순신 장군의 전투에 대해 자세하고 정확한 사실을 알고 싶은 어린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 본 포스팅은 해당업체로부터 무상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