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 그림자 그림자의 바다 십이국기 1
오노 후유미 지음, 추지나 옮김 / 엘릭시르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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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이국기_달의 그림자, 그림자의 바다』오노 후유미.
(제목은 있어보이게 궁서로 쓰겠음.) 



●내 멋대로 요약:
엄한 부모님 밑에서 순종적으로 커온 고등학생 요코는 며칠새 계속되는 악몽에 시달린다. 
꿈속에서 요마들이 자신을 향해 달려오는데 꼼짝도 할 수 없다. 점점 요마와의 거리는 가까워지고 내일이면 붙잡힐거였다. 
바로 그 다음날, 어느날과 마찬가지인 학교였는데  처음본 남자_케이키가 자신을 계속 찾았다고 한다. 
곧이어 꿈속에서 본 요마들이 학교를 덮친다. 요코에게 다가오는 위기.  케이키는 위기를 벗어나려면 서약을 해야한다고 하고. 
엉겁결에 허락했더니 이제는 이세계로 가야한단다. 죽긴싫고 뭔진 모르는 상태로  끌려가듯 함께 달그림자를 타고 이동했더니 
아뿔싸! 
요마의 습격을 받아 아무것도 모르는채 혼자가 되었다. 여긴 어디? 나  원래 세계로 어떻게 돌아가야해? 

한줄로 정리하면~~
[계속된 악몽+ 케이키와의 만남&요마의 습격+ 본격 이세계 고생담+ 십이국,십이국의 왕, 십이국의 기린+ 
알고보니 여기가 내 고향+ 내가 경국의 왕이다.+ 케이키와의 재회]
(스포방지)


이렇다. 줄거리는 아마도 이럴것이다;; 
글 정리 못하는 사람이 이렇게 쓴다는 게 매우 쉽지 않다...ㅠ (담당자님... 제 노고를 알아주세요! 그리고 화보집을 나에게!! ←퍽!!!!!!(정의의 주먹) 

여러분...11/4일 내일까지 예약판매입니다. (알라딘, 교보문고, yes24...) 
예판 대상으로만 십이국기 코스터를 전원 에게! 
moon_and_james-44(와~우!)

3인 추첨해 미려한 일러스트를 담은 십이국기 화보집도! 
line_characters_in_love-13 (커헉!!)

(3인...3인 ㅠㅠ 추첨을 무슨수로 되냐공...나는 행운이 따르는 여자라고 되뇌여보지만...)


흠흠;;


 
탈출한 정신을 잡아왔습니다ㅡ.ㅡ;; 
딱히 이런 걸 내걸지 않아도... 전 재출간본을 샀을거예요.(이제와서 이런 소릴하다니;)
왜냐면 읽었을때 이렇게 흥미진진하고 손에서 뗄수없고 남은 페이지 줄어드는 게 너무 아쉽고, 30~40권짜리 대하소설이길 바랬던 책은 많지 않거든요.
전 여태껏 많은 책을 읽은게 아니지만 3손가락안에 십이국기를 꼭 꼽을거예요.

초반부_중반부 요코의 모습에서 저하고 닮은 부분들에 동질감도 느꼈고...
요코가 여러 사람들과 사건들을 겪으면서...
결심하고 행동하며 성장하는 모습들에선 대리만족? 카타르시스를 크게 느꼈답니다. (성장형 주인공 너무 좋거든요~ )
스스로를 돌아보고 또 반성하게도 되요. 
이번 가제본을 통해 8년만에 다시 읽으면서

스무살의 저에게
스물여덟의 저에게
또 이렇게 눈물짓게 하고. 두근두근하게 하고. 
좀 더 성장해야겠다. 라는 마음을 주는 소설이 몇이나 있을까요? 앞으로 얼마나 더 만날까요? (찾아보면 가까이  또 있을려나요~?^^ㅎㅎ)

또 몇년이 지나서  다시 십이국기를 읽으면 또 어떨까- 
기대가 되요^^


이번 재출간이 무엇보다 반가웠던 건! 

예전 출판본에선 몇장 안들어간 삽화들 대부분을 살린다니
아름다운 일러스트와 글과 같이 감상할 수 있다는게 
이번 재출간이 반가운 가장 큰 이유예요! 

line_love_is_a_rollercoaster-1 (나는 야마다 아키히토님 일러스트의 노예!! ㅜㅠ)

이번 표지도 흑,백 심플하면서 멋지게 다시 탄생해서 좋아요. 일러스트도 표지에 같이 삽입되었고~
1권에 적절한 분량으로 나온 점도 좋아요. 예전 구판본을 다시보니 이번 신버전은 온전한 한 스토리가 들어가있는데 예전건 짤려있어요...ㅜㅜ 
(그래서 도서관에 그날 바로 가서 더 빌려온 거였나... 적절한 끊기신공'ㅅ';;)

재출간본의 아쉬운 점...이라면
케이키가 게이 키... 라크슌이 라쿠슌이 된 거? ㅠㅠ  어감이 안 살아요.
이 부분은 개선안되려나요...ㅠ 

크기는 전에 큼직했던 사이즈를 개인적으로 선호하는지라 
이번 재출간본은 예쁘긴한데...손에 잡히는 그 느낌은 다소 아쉬웠어요.

앞부분 내지?속지로 십이국기 지도가 정식 출판본엔 들어갔으면 좋겠는데...
가제본엔 없었거든요~ 이건 출판본을 봐야알겠네요. 

암튼 성장소설로서 봐도 좋고, 동양풍 판타지로서 봐도 좋고
새로운 이세계로 여행가는 기분으로 봐도 좋아요^^. 추천합니다~.


+네이버 블로그와 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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