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표 영어 - 짐이 아닌 힘이 되는 우리 아이 영어 공부, 2020년 개정 증보판
아이걸음 지음 / 혜다 / 2020년 5월
평점 :
절판


"아이표는 엄마표의 반대말이 아닙니다"

아이표 영어는 엄마표 영어의 반대말이 아니에요.

아이표 영어는 사교육의 반대말도 아니에요.

아이표 영어는 엄마와 함께 할 수도 있고, 학원에 다니면서 할 수도 있고, 사교육을 하면서 엄마와 보완할 수도 있어요.

아이표 영어는 우리 아이에게 맞는 영어 공부 방법이에요.

아이의 능력과 속도와 환경에 따라, 다양한 가능성 중에서 우리 아이에게 맞는 방법을 아이와 엄마가 함께 찾아가는 방법이에요. 아이표 영어는 아이마다 다른 영어 공부 방법이에요.

[아이표 영어] P.81 중에서...

"아이걸음" 이라는 닉네임, 진정성있는 포스팅, 아이 영어 교육에 대해서 얻을 수 있는 방대한 정보 등등이 인상깊어서 블로그 이웃이 되어 눈팅(?)을 해왔다. ㅎㅎㅎ

2019년에 초판이 발행된 [아이표 영어]. 언뜻 책 출간에 대한 글을 보고 언젠가 읽어봐야지 했는데,

좋은 기회가 닿아 이번에 개정판으로 나온 [아이표 영어]를 드디어 만나게 되었다. ^^

엄마라는 이름으로 남의 아이 따라가지 않고

우리 아이를 따라가기 위해


엄마표로 아이와 영어를 하기로 하고

엄마인 내가 가장 많이 한 것은 아마도,,, '검색'일 거다.

감사하게도 엄마표 영어에 대한 '로드맵'은 넘쳐났고, 나는 좋아보이는 걸, 성공률이 있어 보이는 걸 아이에게 적용만 하면 되었다.

나름 우리 아이에게 맞는 것, 맞지 않는 것을 분별하면서 열심히 해왔다고 생각했지만

이 책을 읽다가

가만 생각해보면 엄마인 나를 마냥 따라온 우리 아이,,,

하지만 엄마인 나는 마냥 남의 아이를 따라가고 있었던 건 아닌가 ?

남은 요만큼 갔는데, 고로 우리 아이도 이 정도 했으면 요만큼 가야 되는데...

생각하며 아이 자존감에 스크래치를 빡빡 주는 엄마가 아니었는지...

돌아본다...

이 책은 내 안의 비교의식과 조급함을 발견하고 내려놓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중요한 것이 무엇이고, 안 중요한 것은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짚어준다.


 

문제 의식!

4차 산업혁명을 살아갈 우리 아이들,

그러나 여전히 20세기에 배웠던 방식으로 아이들을 대하는 나 포함, 엄마들...

[해리 포터] 줄줄 읽으면? 아이 영어에 만족하는 나 포함, 엄마들의 착각...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갈 아이가 갖추어야 할 언어 능력은

실시간 쏟아지는 영어 정보에서 유용한 정보를 찾고 이해하고 재생산할 수 있는 능력,

단순 독해가 아닌 문해가 가능한 수준의 모국어 능력과 영어 능력이라고 한다.

이 책은 이런 문제 의식을 저변에 깔고

남과의 비교와 경쟁에서 벗어나 누구와도 소통할 수 있는 영어가 되기 위해 어떻게 영어를 해나가면 되는지

차근차근 정리가 되어 있다.

우리 아이만의 특성과 엄마 상황에 맞는 방법을 찾아 진정한 아이표 영어가 될 수 있도록 돕는 것! 역시 밑바탕에 깔려 있다.

아이표 영어 공부를 어떻게 꾸려나가는지,

아이표 영어 공부를 위한 영어책은 어떻게 준비하는지,

아이표 영어 공부를 위해 엄마가 준비해야 할 것들은 무엇인지

엄마가 알아야 할 것을 차근차근 일러주는 책.


그리고 아이걸음님은 친근하게 들려주신다.

아이 앞에 서서 다른 아이를 따라가지 말고,

아이가 앞에 서게 하고 따라가라고.


우리 아이들과 내가 행복해지는 길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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