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비밀이 아니야 작은도서관 11
유정이 지음, 원유미 그림 / 푸른책들 / 200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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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아이들이 사는 세상을 꿈꾸는 동화책이었다. 

이젠 비밀이 아니야에서 다룬 각각의 단편 동화 네 편은 모두 즐겁고 감동적인 이야기였다. 

입양된 아이, 입양된 아기를 보는 어린 형제의 이야기, 분양되었다가 다시 버려지는 강아지, 입양 되길 기다리는 아기, 각 각의 입장을 모두 다루어 입양에 대해서 다시 한 번 더 신중히 생각해 보게 만드는 소중한 동화이다. 세상에 버려지는 아기가 다시 가족을 형성해 간다는 것은 아기에게도 그리고 아기를 입양한 가족에게도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새삼 깨닫게 만든 동화책이었다. 행복한 가정은 서로를 위하는 마음에서 비롯된다는 것 또한 알려준 내용이 참 좋았다.  

무엇보다 첫번째 이야기가 입양에 대한 이야기뿐만 아니라 늦둥이 가족형태에서도 충분히 다룰 수 있는 내용이어서 더욱 재미있게 읽었던 것 같다. 배 아파 낳은 자식이면서 가슴으로 품는 자식이라고 모든 부모가 생각한다면 더 좋겠다고 생각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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