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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자거북 ㅣ 국민서관 그림동화 243
바네사 로더 지음, 김영선 옮김 / 국민서관 / 2020년 12월
평점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1/0117/pimg_7217561282804003.jpg)
제가 좋아하는 출판사 국민서관의 2021년 신간 그림책을 가지고 왔어요!
책 소개를 보고 너무너무 읽고 싶었는데
책을 받아보니 역시나 아이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들이 가득 담겨있어요.
이제 조금 크면 엄마 없이 세상에 홀로 서야 하는 아이들.
유치원에 가고, 학교에 가면서 많은 친구들을 사귀게 될 아이들.
내 아이의 자존감을 위하여!
그리고 내 아이의 바른 가치관을 위하여!
엄마가 꼭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랍니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1/0117/pimg_7217561282804004.jpg)
상자거북이 태어났어요.
거북이의 종류 중에 정말로 '상자거북(common box turtle)'이 있더라고요.
이 사실을 알아야 조금 더 재밌어요^^
그런데 상자거북 몸에 뭐가 하나 없네요?
엄마와 아빠는 실망하지 않았어요.
꼬북아 꼭 기억하렴.
등딱지는 껍데기일 뿐이야.
겉보다 속이 더 중요한 거야.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1/0117/pimg_7217561282804005.jpg)
그런데 어느 날....
"네 등딱지는 진짜 이상해!"
꼭 이런 친구들 있어요.
물론 우리 아이들이 이런 친구가 되지 않도록
다름을 인정할 수 있도록
나와 다르다고 손가락질하는 아이가 되지 않도록
이 역시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1/0117/pimg_7217561282804007.jpg)
그래서 꼬북이는 자기 등딱지를 버리고
더 좋은 등딱지를 찾아 나섰어요.
꼬북이는 과연 마음에 드는 등딱지를 찾았을까요?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1/0117/pimg_7217561282804008.jpg)
맨 아래 면을 제외하고
나머지 다섯 면을 준비해서
아이들과 자유롭게 꾸몄어요.
그리고 싶은 공룡도 그리고,
로켓도 그리고 색칠도 하고,
도트 물감으로 콕콕 찍어보기도 하고,
아이들이 가지고 놀던 털실도 한쪽에 붙어 보았어요.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1/0117/pimg_7217561282804009.jpg)
거북이도 우리들도
다양한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으니까요!
다양한 재료로 마음껏 꾸며보는 시간이었어요.
그리고 클레이로 만든 거북이에게 상자를 딱!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1/0117/pimg_7217561282804010.jpg)
우리만의 상자거북 완성!
로켓을 타고 날아갈 수도 있는 꼬북이래요.
상처받지 않기를...
설령 상처를 받더라도 빨리 회복되기를...
다른 사람에게 상처 주지를 않기를...
아이에게 꼭 들려주고 싶었던 이야기!
재미있게 읽었는데 어느새 큰 가르침을 주고 있는 책이었어요.
어른인 저에게도 참 어려운 일이지만
내 아이만큼은 그렇게 살아갔으면 합니다.
겉보다 속이 중요한 거야.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