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터물에서 예언을 주요 소재로 다루는건 처음 봤는데 재밌었어요. 책에서 읽었다는 빙의나 회귀보다는 예언을 다루는 방식이 좋았네요. 공수가 멸망을 막기 위해서 힘을 합치면서 연애도 곁들여지는데 연애는 처음이라 건강하게 엇나가는게 재밌었어요. 여우공이 수를 꼬셔서 이용해먹겠어! 해놓고는 왜 나를 안 봐주지? 이런식이라 웃으면서 봤습니다. 다만 내용에 비해서 조금 장편이긴합니다. 그래도 세계관을 잘 풀어서 전개하시고 마지막까지 이끄는 편이 좋았어요. 재밌게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