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 매일 심리학 공부

매일 심리학 공부 - 일과 인간관계를 내 편으로 만드는 85가지 심리 기술
우리창 편저, 정세경 옮김 / 지식너머 / 2017년 8월

매일 심리학 공부, 이 책은 85가지 심리기술을 바탕으로 일과 인간관계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준다. 날씨 심리학, 대화심리학 등 폭넓은 '심리학'의 범위를 알아볼 수 있다. 뒷페이지에는 심리학의 역사와 여러가지 심리테스트가 부록으로 있다. 개인적으로 부록의 '나를 알아보는 심리테스트'를 한번 쳐보면서 나는 누구이고, 어떤 적성이며 무슨 성격인지 등등 나에 대해서 더욱 폭넓은 고찰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나를 돌아보는데에 큰 도움이 되었다.

원래 심리학을 조금 딱딱하게 생각해서 뭐 감정에 따른 심리변화 어떤 행동 이런 것들만을 공부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책을 접해보고 난 뒤 심리학에 대한 생각이 변했다. 실생활과 심리학이 연계되어 있다는 것을 알고 우리 삶에 도움이 되는 학문인 것 같아서 더욱 관심가져 읽게 되었다. 진심으로 간만에 흥미롭게 읽었던 책들 중 하나인 듯 하다.

또한 책의 내용 중 가장 도움이 많이 되었던 부분은  제 1장의 '불완전한 자신을 인정하기'와 '걱정과 작별하는 법'이다. 걱정과 불안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은 2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자신을 바쁘게 만들어서 걱정할 시간도 없게 만드는 것과 또는 규칙적으로 걱정할 수 있는 시간을 주는것이다. 항상 불안감과 걱정을 달고 다녔던 나로써, 이 내용을 읽고 걱정이 많이 줄어들었다.

또한 이 책을 읽고 불완전한 나 자신을 인정함으로서 더 이상 완벽함을 추구하며 '나'를 괴롭게 만들지도, 좌절하게 만들지도 않고 그저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나를 그대로 받아들이니 위안이 되었고 위안이 되니 마음이 편안해지고 마음이 편안해지니 자신감이 생겼다. 이렇게 심리학은 사람들을 위안하고 보이지 않는 마음의 상처까지 치료해주는 마법의 치료제인 것 같다.

"심리학은 지혜라는 메스로 자기 내면의 세계를

 해부하는 과학이다."

심리학이라는 학문은 정말 흥미롭다. 언제 들어도 매력적이다. 심리학은 미묘하지만 우리 삶과 하나하나씩 다 연결되있으며, 삶에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이다. 누구나 행복하게 잘 살고 싶어한다. 그 욕구를 충족하고 채우기 위해서 우리 삶에 영향을 주는 심리학을 공부해야 한다는 것이다. 다시말해 우리가 심리학을 공부해야하는 본질적인 이유가 아닐까.

심리학은 인문학과 더불어 정말 중요한 학문이라고 생각된다. 삶에 지친 사람들이 심리학을 통해서 조금이라도 마음의 위안을 받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