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 열린책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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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보면 알게 될 게다, 아들아, 세상에는 멍청이가 가득하단다. 상처도 쉽게 받아 면전에서 멍청이라는 얘기도 해줄 수 없지. - P39

삶이란 건 나란히 놓인 숫자 두 개로 요약되는 게 아닐까요. 입구와 출구. 그 사이를 우리가 채우는 거죠. 태어나서, 울고, 웃고, 먹고, 싸고, 움직이고, 자고, 사랑을 나누고, 싸우고, 얘기하고, 듣고, 걷고, 앉고, 눕고, 그러다...... 죽는 거예요. 각자 자신이 특별하고 유일무이하다고 믿지만 실은 누구나 정확히 똑같죠. - P54

인간들은 자신의 행복을 일구기보다 불행을 줄이려고 애쓰죠. - P142

지상으로 돌아가는 건 다시 인간이 된다는,
결국 다시 무지해진다는 뜻이잖아요.
그동안 실수를 저질렀는데, 다음 생에서도 또 실수를 저지르게 될 거예요. - P162

당신이 무의식의 소리에 계속 귀 기울일 때 펼쳐지게 될 인생 경로인 거죠. 살아가는 동안 다양한 징표들이 끊임없이 이 삶의 여정을 당신에게 일깨워 줄 거예요. - P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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