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최고의 휴식 : 왜 아무리 쉬어도 피곤이 풀리지 않는 걸까
구가야 아키라 지음, 홍성민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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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왜 아무리 쉬어도 피곤이 풀리지 않는 걸까’ 하는 의문으로 시작한다.
우리는 보통 몸이 쉬는 것을 휴식이라고 생각하지만, 몸이 쉬는 것 만큼 뇌가 쉬는 것도 중요하다.
뇌에 피로감이 쌓이고 해소되지 않는다면 그것들이 점차 마음에 병을 만들 수 있다.
그래서 이러한 마음의 병을 예방하기 위해,
뇌의 휴식을 위해 ‘마인드풀니스’ 라는 과학적인 휴식법을 이용한다.

마인드풀니스는 ‘평가나 판단을 더하지 않고 지금 여기의 경험에 능동적으로 주의를 기울이는 심리적인 과정’ 으로 뇌의 활동에 일시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뇌 구조 자체를 바꿔버린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집중력 향상, 감정 조절력 향상, 자기 인식에 대한 변화, 면역 기능 개선에 효과적이라고 한다.
과연 뇌를 쉬게 해줌으로써, 마인드풀니스 명상법 하나로 이런 것들이 가능할까?
나는 이런 의문을 가지며 중요한 것을 메모하고, 또 하나하나 실천해보면서 읽어봤다.
전부터 명상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있었지만, 명상이 이렇게 많은 힘을 가지고 삶을 변화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며 놀라웠다.

솔직히 머리 속을 비운다는 것이 나에겐 참 어려운 일이다. ‘몽키마인드’ 처럼 내 머릿속은 잡념으로 늘 가득하기 때문이다.
이 책의 주인공 ‘나쓰’는 항상 시끄러운 원숭이가 10마리 정도는 살고 있는 것 같다는 표현을 했는데, 나도 그정도 이거나 더 했을지도 모른다.
생각과 걱정, 잡념 따위를 늘 달고 사는 나에게 몽키마인드에서 벗어나는 것 만큼 중요한 것이 없어보인다. 그래서 잡념을 떠나보내기 위해 ‘마음은 생각이 오가는 장소이 불과하다’ 하는 말을 떠올리며 마음 명상을 하기로 했다.
이런 잡념 또한 습관이니까.
명상을 습관화하다보면 잡념이 사라지겠지?

확실히 모든 피로와 스트레스는 과거에 지난 일에 연연하고, 미래에 앞으로 일어날 일을 불안해하는 데서 시작된다. (나 또한 지금까지 그래왔고)
그렇기에 이런 것들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지금, 여기’ 에 집중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나에게 가장 필요해보이는
‘브리딩 스페이스’ 휴식법을 기록하면서 마무리하기로.
1. 명상하면서 스트레스의 원인을 한 문장으로 만들어보고, 신체의 변화를 관찰한다.
2. 호흡에 집중해 지금, 여기를 의식한다.
3. 의식을 몸 전체로 넓힌다. 긴장된 부위에 호흡을 불어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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