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시간, 책 쓰기의 힘 - 나는 책이 아닌 책 쓰기로 인생을 바꿨다
이혁백 지음 / 치읓 / 2019년 4월
평점 :
절판


 

 

"나는 책이 아닌 책 쓰기로 인생을 바꿨다."

공무원이라는 철밥통을 내던지고 책을 써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는 저자 이혁백.

그는 이제는 대한민국 최고의 출판 기획자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데요, 그에게서 들어보는 '책 쓰기의 힘' 입니다.

저자는 하루 1시간을 투자하면 누구나 책을 쓸 수 있고, 책을 씀으로써 인생이 바뀔 거라고 말합니다.

정말 솔깃한 말인데요.

특히나 책을 좋아하는 독자라면 나의 이름으로 된 책을 쓴다는 것만으로도 가슴 떨리는 일인데 거기다 책을 씀으로 인생도 바뀐다고 하니 관심을 안 둘 수가 없습니다.

책을 쓰기 위해선 몇 가지 사항이 요구됩니다.

먼저 무조건 나만의 1시간을 지정하라는 것. 이것은 남는 시간이 아닌 다분히 의도적인 시간을 내라는 것입니다.

다음으론 아무 방해받지 않는 곳에서 그 1시간을 사용하라는 것

그리고 거창한 것을 쓰기보다는 쉬운 것부터 시작하라고 합니다.

하지만 위의 조건을 모두 갖추었어도 막상 책을 쓴다는 것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는데요.

스티브 잡스는 "무모한 결정을 내리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라"라고 했습니다.

게다가 책을 쓴다는 건 절대 무모하지도 어렵지도 않다고 합니다.

많은 작가들의 처음은 그저 평범한 사람이었음을 잊지 말고 나의 환경이나 여건을 탓하는데 시간을 허비하는 대신 시간을 만들고 여건을 쪼개어 지금 당장 책을 쓰라고 말합니다.

'알기 때문에 쓰는 것이 아니라 쓰기 때문에 참으로 알게 된다.

책을 쓴다는 것은 가장 잘 배우는 과정 중의 하나다' - 구본영

나의 지식의 부족이나 경험의 부족 때문에 망설이는 사람에게 위의 말처럼 위안을 주는 말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럼 이제 두려움과 불안정한 내 환경을 이겨내고 글을 써봅시다.

책을 쓰려면 먼저 장르를 정합니다. 물론 책을 쓰는 이유를 따져 장르를 정하면 됩니다.

다음으로 제목을 정하는데 제목은 어떻게 보면 가장 중요한 작업 중 하나입니다. 궁금증을 유발하거나 자극적인 문구로 내 안에 있는 니즈를 건드리는 그런 제목을 정해야 한다고 합니다. 다음으론 목차를 정하고 초고를 씁니다.

저자는 윤곽을 빨리 잡고 초고도 빨리 쓰길 강조합니다.

초고를 빨리 완성한 후 퇴고의 과정에서 차분히 새로운 시각으로 내용을 살펴보아야 합니다.

문장은 간결하고 가능하면 짧고 쉬운 말로 쓰는 게 좋습니다.

퇴고까지 거치면 투고를 하는데 저자는 투고의 요령과 홍보의 내용까지 알차게 실천 방법을 알려줍니다.

                          

출판 기획사답게 '하루 1시간 책 쓰기의 힘'은 읽기 쉽고 보기 편한 구성으로 되어있고 무엇보다 쉬운 글로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그리고 저자의 의도 속으로 끌려들게 만듭니다.

많은 인용문구들에도 불구하고 내용이 산만하다거나 성의 없이 느껴지지 않고 오히려 여러 유명인의 말이 뒷받침해주는 거 같아 그의 말에 더한 확신이 들 정도입니다.

마지막으로 조지프 퓰리처의 말을 기록해 봅니다.

어쩌면 책 쓰는 요령의 가장 핵심이 아닐까 합니다.


'무엇을 쓰든 짧게 써라. 그러면 읽힐 것이다.

명료하게 써라. 그러면 이해될 것이다.

그림같이 써라. 그러면 기억 속에 머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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