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끄러미
나카야마 신이치 지음, 정수윤 옮김 / 문학동네 / 2026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휘오━오”

텅 빈 여백에 놓인 짧은 의성어 하나.
그런데 이상하게 오래 눈길이 머문다.

《물끄러미》를 읽으며 가장 인상 깊었던 건 ‘여백’이었어요.
많은 것을 보여주지 않는데도 오히려
아이가 무엇을 보고 있는지 더 궁금해지더라고요.

어른에게는 그냥 지나칠 법한 순간들이
아이에게는 하나하나 새로운 사건이 됩니다.

나는 하늘을 보며
“오늘 하늘 참 파랗다.” 하고 지나칠 때,
아이는 구름을 보며 “엄마, 저 구름은 뭐처럼 보여?” 묻고,

나는 비행기를 보며
“비행기 지나가네.” 하고 말할 때,
아이는 “저 비행기는 어디로 가는 걸까?” 궁금해하지요.

같은 세상을 보고 있는데도
아이의 눈에는 훨씬 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아이들과 그림책을 읽다 보면
가끔은 아이들이 부러워집니다.

아직 세상을 다 알지 못하기 때문에
더 많이 궁금해하고,
더 오래 바라보고,
작은 소리에도 멈춰 설 수 있으니까요.

《물끄러미》는 무언가를 ‘잘 보는 법’을
알려주는 책이라기보다, 이미 우리 곁에 있는 것들을
조금 천천히 바라보게 만드는 그림책이었어요.

오늘은 아이와 함께
평소라면 그냥 지나쳤을
무언가를 하나 찾아보세요.

“너는 지금 무엇을 보고 있어?”

아이의 대답 속에서
어른인 내가 놓치고 있던
세상을 발견할지도 모르니까요.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환상의 도서관 ㅣ 책담 청소년 문학
김인영 외 지음 / 책담 / 2026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 도서관을 소재로 다양한 이야기가 펼쳐지는
특별한 청소년 소설 《환상의 도서관》을 만났습니다.

로맨스, 호러, SF, 판타지 4가지
서로 다른 장르로 구성된 옴니버스 소설집인데,
짧고 흡입력이 넘쳐서 평소 책을 멀리하던 분들도
순식간에 몰입해 읽을 수 있어요!

제가 가장 인상 깊게 읽은 작품은
세 번째 단편 〈도서관을 찾아서〉입니다.
인구 폭발과 핵전쟁으로 모든 것이 잿더미가 되고
인류애마저 사라진 멸망 이후의 세계.
책이라는 존재조차 잊힌 절망 속에서,
주인공 데이션은 "도서관을 찾으면 희망을 얻을 수 있다."는 

할머니의 말을 믿고 길을 떠납니다.
보지도, 경험해보지도 못한 도서관을 향해
발걸음을 옮기는 두 아이의 모험.
과연 그곳에서 정말 희망을 찾았을까요?

"도서관은 지루한 곳"이라는 편견을 완벽하게 깨부수는 책!
도서관이 선사하는 가슴 뛰는 환상 속으로 빠져보세요💡

✨ 추천 포인트
▪️짧은 호흡 & 강렬한 몰입감
▪️ 4인 4색 다양한 장르의 재미
▪️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청량하게 읽기 좋은 도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우리는 언제나 피어나
사이먼 케이 지음, 비비 레이 그림 / 샘터사 / 2026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이 그림책, 글보다 그림에 먼저 시선이 멈췄어요.


《우리는 언제나 피어나》를 펼치자마자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건 화려한 색채와

입체감 있는 그림이었어요.


꽃과 별, 무지개와 우주가 한 화면에 가득 펼쳐지는데,

단순히 색이 화려한 것과는 다른 힘이 느껴지더라고요.

그림 자체가 사람을 책 앞으로 끌어당기는 느낌이랄까요.


그래서 읽으면서 문득 이런 생각도 했어요.


‘이 그림으로 원화전시회를 한다면 꼭 가보고 싶다.’


그런데 그림만 인상적인 책은 아니었어요.

글은 ‘너는 이미 충분히 빛나는 존재’라는

이야기를 건네며 독자를 조용히 응원해요.


지금 당장 꽃을 피우지 못했다고 해서 늦은 것이 아니라,

나만의 때를 향해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는 것.


특히 마음에 오래 남은 문장은

“내일의 내가 활짝 피어나게 준비 완료.”


아직 피어나지 않았을 뿐,

나는 이미 피어날 준비를 하고 있는 사람이라는 말처럼 들렸어요.


아이에게 읽어주면서도 어쩐지

엄마인 제 마음을 더 많이 토닥여준 그림책.


화려한 그림 속에 담긴 ‘나답게 빛나는 힘’을 만나보세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스파이 암호 클럽 3 - 좀비 스파이와 핼러윈 파티! ㅣ 스파이 암호 클럽 3
페니 워너 지음, 효고노스케 그림, 윤영 옮김 / 가람어린이 / 2026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추리 좋아하는 아이라면,
이 책은 그냥 읽는 책이 아니라
직접 사건을 해결하는 책이에요. 🕵️‍♀️🔐

『스파이 암호 클럽 3 : 좀비 스파이와 핼러윈 파티!』는
『암호 클럽』의 주인공 코디와 친구들이 다시 뭉쳐
수상한 이웃의 정체를 파헤치는 어린이 추리소설이에요.

이번 미션의 재미는 암호를 직접 풀어야 한다는 것!

키릴 문자 암호부터 카이사르 암호, 모스 부호,
지문자, 수기 신호, 애너그램까지 이야기를 따라가며
다양한 암호를 하나씩 해독하게 돼요.
그래서 단순히 줄거리를 읽는 데서 끝나지 않고,
아이가 탐정이 되어 사건에 참여하게 된다는 점이
매력적이었어요.

글밥이 꽤 많은 편이라 초등 중학년 이상에게 추천해요.
하지만 문장이 어렵지 않고,
중간중간 등장하는 암호 미션 덕분에
긴 글도 흥미롭게 따라갈 수 있어요.

책을 덮은 뒤에는 아이와 직접 암호를 만들어
비밀 메시지를 주고받아 보는 것도 추천!

읽는 재미에 생각하는 재미까지 챙길 수 있는 책이에요.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대한민국 입시 죽음의 삼각형 - 최상위권 따라잡는, 대치동 스터디코드 입시 바이블
서보현 지음 / 체인지업 / 2026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처음 제목을 봤을 때부터 솔직히 조금 섬뜩하게 느껴졌어요.
<대한민국 입시 죽음의 삼각형>

저 역시 수능을 경험한 세대이지만,
지금의 입시는 그때와는
완전히 다른 구조의 게임처럼 다가오고 있어요.
내신도 챙겨야 하고, 수능도 준비해야 하고,
생기부와 수행평가, 과목 선택까지
하나하나 신경 써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의외였던 부분은
‘대학도 생각보다 입장이 분명하구나’라는 점이었어요.

그동안은 대학과 정부가 학생들을 위해
함께 방향을 설계하는 관계라고 막연히 생각했는데,
실제로는 대학 역시 입시 제도 안에서
'대학이 원하는 인재를 선발하고,
입학 이후에도 잘 성장할 수 있는 학생을 찾기 위해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보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어요.

그래서 지금의 입시 구조가
왜 이렇게 복잡해졌는지도 조금은 이해가 되었죠.

결국 핵심은 이 한 문장으로 정리되는 것 같아요.

공부를 많이 하는 것보다,
내가 하는 공부와 학교생활을 어떻게 연결하느냐.

공부가 인생의 전부는 아니지만,
현실적으로는 아이가 선택할 수 있는 길을
가장 넓혀주는 중요한 도구이기도 하죠.

입시가 막막하게 느껴지는 중학생·고등학생 부모라면
“그래서 지금 우리 아이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라는
질문에 기준을 잡는 데 도움이 될 책입니다!

#대한민국입시죽음의삼각형 #서보현 #체인지업북스

#스터디코드 #2028대입개편 #입시전략 #학부모필독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