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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 만드는 아이들 - 어린이를 위한 민주 시민 교육 동화 한경 아이들 시리즈
옥효진 지음, 김미연 그림 / 한경키즈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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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초 부터 3월 대통령 선거가 있기 직전까지 '검수완박'에 관한 법을 가결하느냐 부결하느냐 참 많이도 나왔다.. 그리고 대통령선거... 그리고 요번 6월 지방선거... 정치에 관심이 없던 내게 언론에서 쏟아져 나오는 정치, 법에 관한 용어들은 정말 모르는게 너무도 많았다. 그리고.... 외국에서 너무도 오랜 시간 지냈던 아이들이 어른들이 하는 말들을 듣거나 TV에서 나오는 뉴스를 보면서 "민주주의가 뭐에요?" "선거가 뭐에요?" "대통령이 우리나라 왕이에요?" "왜 저기 사람들(국회의원)은 자꾸 소리지르고 다른 사람에게 비난만 해?" 등등 수많은 이런 질문들을 내게 쏟아내는데 정말 이미 내가 알고 있는 말로 설명하기에는 국어 어휘가 부족한 아이들에게는 역부족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서평단 이벤트 책 중에 내 눈에 들어온 "법 만드는 아이들" ... 어린이를 위한 민주 시민 교육 동화..라고 쓰여져 있던 책 소개를 읽고는 이 책이면 나도 아이들도 이해하기 딱 좋은 책이다 싶어 후다닥 신청... 그리고 그 책이 내게 왔다....

 문득 유투브를 통해 봤던 유퀴즈라는 프로그램에 나왔던 옥효진 선생님의 신간인데다 익살스럽고 눈에 쏘옥 들어오는 그림을 그려내는 김미연 그림작가님의 책이다...

 역시 "세금내는 아이들"이 베스트셀러였기에 그 후속작이라는 말이 제일 먼저 나와있고 수많은 장식말들이 붙여져있는 책표지... 그렇지만 내 눈에는 역시나 알록달록하고 살아있는 아이들의 표정과 이 책이 무얼 말할런지 알 수 있는 그림이 더 눈에 들어왔다.

교실의 주인... 아니.. .나라의 주인은 누구일까? 라는 물음에 대부분의 아이들은 대통령이라고 대답한다고 한다.. 물론 대통령이라는 개념을 잘 모르는 우리 아이들은 전에 살 던 곳의 총리 이름을 대면서 그 사람이랑 비슷한 사람이라고 한다. 이 책을 읽으면 진정한 이 나라의 주인이 누군인지 알겠지??라는 생각을 가지고 책을 펼쳐봤다.

목차 속 소제목들을 보면 이 책이 무엇을 말하려는지 대충 눈에 들어온다. 어쩌면 이 책은 나같은 정치나 법에 관해 모르는 어른들을 위한 책이기도 싶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를 거치면서 무수히 쏟아져나온 정치뉴스를 보면서 정말 답답함과 화가남 등등 부정적인 눈으로 우리나라의 정치를 보는 와중에 이 책을 읽으면서 책 속에 나오는 이런 선생님이 계시고 이런 책들을 읽으면서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이 있다면 우리나라의 민주주의가 앞으로 그리 어둡지만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면서 또 하나 맘에 들었던 부분! 바로 "활명수 정치 상식 한 스푼"... 이건 바로 나를 위한 것... 분명히 학교다닐 때 배웠건만 다시 읽으니 너무 새롭고 이해가 쏙쏙!!

어른인 내가 읽어도 지루함 하나 없이 재미있게 읽어내려간 "법 만드는 아이들" 우리 아이들도 재미있게 읽을 것이라 기대해본다....



* 이는 네이버 미자모 카페 서평단 이벤트 참여하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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