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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본능
제드 러벤펠드 지음, 박현주 옮김 / 현대문학 / 2011년 6월
평점 :
절판
처음 책을 보았을 때 700page가량 되는 분량 때문에
솔직히 겁을 좀 먹었었다.
한 장, 한 장 읽어나가다보니 분량이 그리 큰 장애물이 아니라는 걸 느꼈다.
이 책은 1920년 9월 월가에서 일어난 실제 테러 사건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스트래섬 영거 박사와 제임스 리틀모어 형사 그리고 마리 퀴리부인의 제자
콜레트, 이들이 테러 사건의 미스테리들을 풀어나가는데,,
그 속에서 프로이트를 통해 심리학적인 해석또한 들어있다.
게다가 마지막에는 테러를 둘러싼 정치적 음모까지 드러난다.
책을 읽는 내내 한편의 영화를 보는 것 같았다.
사건의 전개라던지 스토리, 구성 등이 모두 좋은 작품이다.
기회가 되면 전작인 <살인의 해석>도 꼭 읽어봐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