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체의 소설인 닥터 글라스는 읽는 내내 관음증적인 본능을 자극하는 소설이었다. 마치 누군가의 일기를 훔쳐보는 듯한 착각이 들게 하는...그래서 책을 놓지 못하게 만드는 그런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