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잘린드 프랭클린과 DNA
브렌다 매독스 지음, 나도선.진우기 옮김 / 양문 / 2004년 8월
평점 :
품절


생명공학의 새로운 지평선을 제시한 한 여성과학자의 삶을 재조명 하면서
유대인임과 동시에 여자라는 이유로
그동안 받았던 방해, 비난과 멸시 그리고 의도적인 폄하로 가려졌던
그녀의 위대한 공적을 새롭게 조명한 책입니다...

만약 로잘린드의 X-회절 사진이 아니였다면 크릭, 왓슨 그리고 윌킨스의 DNA 구조를
발견해 내지 못했을 뿐더러 그만큼 생명공학의 발전이 더디게 되었을 위대한 일을
유대인과 여자라는 시대적인 제약으로 사후 몇십년동안 제대로 평가 받지못한것과
그리고 남성위주와 백인위주의 노벨상 독점에 대해서도 아울러 비평한 전기입니다.

난소암으로 결국 자궁을 적출하게 되는데...
이 결과로 사랑하는 사람을 맘에 접어야 했던 그녀의 고통...
그리고 남성 과 백인위주의 과학 풍토때문에 가려져야 했던 그런 풍토에서도
굴하지않고 꿋꿋하게 연구를 진행해서...
석탄분야... 바이러스분야 에서 획기적인 발견을 하게되고
그리고 유전학 분야의 핵심인 DNA 구조 발견에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하고도 동료의 배신으로 결국 노벨상의 영예와 더불어
그녀의 공적까지 가려지는 안타까움이 행간 내내 배어나더군요,,,,,

너무 신중했기에... 그리고 짧은 생애때문에...
비록 DNA에 대한 그녀의 영예는 없었지만.....
하지만 분명한건 그런 그녀의 노력과 의지....
당연히 칭찬 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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