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난새와 함께 따는 클래식 여행 두번째 이야기..

금난새와 떠나는 클래식 여행 2 ㅣ 우리가 아직 몰랐던 세계의 교양 12
금난새 지음 / 생각의나무 / 2007년 6월

 

 

요즘 클래식과 오페라에 관해서  일반인도 쉽게 읽을 수 있고,편안하게 볼 수 있는 책들이 많이 있는데,이번에 나온 금난새와 떠나는 클래식 여행2도 그런종류의 책이다.

 1권은 보지 못했지만, 2권은 위대한 음악가에 대한 이야기였다,

 그냥 한명씩 소개하는것이 아니라 두명씩 번갈아 가면서 음악가의 생애와 작품들과 작품이 만들어진 배경에 대해서, 상세하고도 편하게 서술하면서 칼라 도판에 해설도 곁들여서 보기에는 아주 편했다.

 그렇지만, 한가지 흠이 있다면 두명씩 소개하면서 한사람을 쭉 설명한게 아니라 이사람 소개했다가 저사람 소개했다 다시 이사람을 소개했다가 해서 읽다가 흐름이 끊겨서 다시한번 앞장을 뒤적거리면서 읽어야 해서 조금은 불편했다.

 물론, 두사람씩 소개하는 이유가 서로 밀접한 연관이 있기 때문이지만, 그렇다고, 이렇게 조금씩 바꿔 가면서 소개하니, 흐름이 끊기는 단점을 피할 수는 없다.

 

그럼에도, 음악가들의 소개도 훌륭하고 문체도 부드러워서 딱딱하지 않아서 좋았고, 부록의 CD도 훌륭한 곡이다.

단지, 책에 수록된 음악을 모두 담았으면 하는 욕심 아닌 욕심도 있지만, 그래도, CD에 수록된 곡도 훌륭하기에 좋았다. 이런종류의 책을 접하면서 클래식에 한층 가까이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너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