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멜 수녀들의 대화
조르주 베르나노스 지음, 정영란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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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로 만났던 단두대 장면, 강렬한 파열음은 불가해한 은총의 연원에 대해 숙고케 한 전율의 메아리였다. ‘원전‘의 아우라는 심원하고 미려한 번역도 호감이다. 부활절을 앞두고 선물 같이 주어진 책. 영혼과 영원에 대한 보편적 성찰, 자기 비허(卑虛)의 텅 빈 충만, ‘빈무덤‘의 아름다운 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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