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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스 할아버지의 낡은 여행 가방 - 인생을 바꿔 주는
앤디 앤드루스 지음, 강주헌 옮김 / 뜨인돌 / 2018년 4월
평점 :
기대
너른 바다, 따스한 햇살이 내리쬐는
소박한 바닷가 마을 오렌지 비치에 가서
존스 그분 만나보고 싶었다.
그곳에 가서 만나면
삶에 대한 눈과 마음이.. 관점이.. 달라질 수 있을까?
인생을 바꿔주는 존스 할아버지의 낡은 여행가방 갖고 싶어진다..
첫 만남
환 한 곳
삶에 위기는 예고 없이 찾아온다.
좌절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앤디
존스는 자연스레 그를 환 한 곳으로 이끈다.
그 과정에서 나를 이끄는 말 한마디.
‘우리가 집중하는 것은 증가하기 마련이다.’
어렴풋이 알고 있던 것이지만.. 말로 정의 내리지 못했던 것들을 이리도 정확한 문장으로 표한 하 다니!
감탄하며 물 흐르듯 책이 읽어졌다.
일곱 개의 관점
/사랑
삶에서 가장 당연하면서도 어려운 일이 아닐까..
당신의 사랑 표현법, 나의 사랑 표현법이 달랐기에 알아채지 못했던 순간들...
또 한번 생각하게 되고 또 기억 속에 저장해두었다.
앞으로도 계속 상대방이 원하는 방법으로 표현하고 살아간다면
그 사람을 온전히 사랑한다 말할 수 있지 않을까...?
정답은 없지만 내 사람 속에 나만의 정답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걱정
자네는 똑똑해서 걱정이 많아
신선한 충격이었다.
똑똑하다니!...
무기력해지거나 막연한 힘듦 때문에 또는 마음의 문제라 생각한 걱정들이
똑똑해서라니..
존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맞는 말 같았다.
우리가 하는 걱정 중 겨우 8퍼센트만이 합리적이라니..
난 어쩌면 그 많은 삶 중에 나쁜 경우를 더 많이 생각하고 살아온 지도 모르겠다.
/지혜
현제의 선택이 미래에 미칠 영향을 보는 능력
(=지혜)
내가 바라고 꿈꿔왔던 사람.. 지혜로운 사람이었다.
좋은 것을 선택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좋은 것 중 가장 좋은 것의 미세한 차이는
진짜 지혜를 갖춘 사람만이 구분할 수 있다는데...
난 과연 그런 사람일까.. 아직 멀고도 멀었다.
수십 년간 부딪히며 순간순간들을 깨달으며 삶을 먼저 살아온 엄마가 지혜롭다고 표현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언젠가는 나도 나의 아이들에게 그리 되도록..
/은퇴
나의 미래를 미리 보기 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어느 순간 나에게도 올 시간들..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이 어떤 변화를 이루어 내는지도 모르고, 자기 행동이 작은 영향밖에 못 준다고 생각하죠. 하지만 어떤 행동이든 엄청난 파급효과를 불러옵니다.
이 부분을 읽으며 느슨하고 번번이 실패했던 다짐들이 생각났다.
세월이 훌쩍 흐른 후가 아니더라도 소중한 나의 행동의 방향을
내 인생의 커 다른 파급 효과를 생각하며 하나하나 이뤄나가야 하겠다.
난 나 스스로를 너무 나약한 존재라고 이미 단정했던 것 같다.
윌로처럼...
/성공
우리는 남들에 대해서는 행동으로 판단하면서,
정작 우리 자신은 의도만으로 판단하는 습관이 있지.
성공이라는 정의를 내리는 관점을 바꾸는 것
내가 바라던 성공의 답이 이 책에 있었다!
누구나 생각하고 말할 수 있지만 행동하지 않으면 관점이 바뀌지 않으면 절대 가질 수 없는 인생의 성공..
/용서
"왜 어떤 사람은 사과를 해도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것일까?
그건 그들이 실수를 저지른 게 아니기 때문이야.
그들은 '선택'을 했지.!"
올바른 선택은 뭘까..
눈앞에 보이지 않는 소중한 것을 알아차리고 집중하는 게 아닐까?
용서의 관점을 반대로 실수의 관점을 새로이 보게 되었다.
/변화
"그럼 '기회와 격려는 다른 사람에게서 얻는 것'
이라는 말에 동의하나?"
"나는 그저'사람들이 내게서 무엇을 바꿔 놓고 싶을까?'라고 물었네"
나 자신을 점검해보는 것
그것이 존스가 앤디 그리고 앤디를 닮은 젊은이 제이슨
그리고 이 글을 읽는 나에게 알려주고 싶은 것 같다.
그게 변화이고 이 모든 관점에 대한 이야기 일 것이다.
난 행운을 얻었다.
에필로그
존스가 사라지면서 남긴 낡은 여행 가방 속 수백 개의 씨앗 봉지들과 편지..
이 책을 읽으며 내 머릿속에도 존스가 남긴 씨앗이 심어지고 있었다.
그리고 앞으로의 나의 삶 중에 끝내주는 게 아직 남아있다고 믿는다.
존스는 독자들에게 최고의 선물을 안길 것이다.
내가 느끼고 받은 씨앗처럼 이 책을 읽는 모든 사람들의 머릿속에 심어지고
키우길 함께 바라본다.
마지막으로 존스가 묻고, 당신이 답합니다.
존스를 만나 내 상황을 새로운 관점에서 해석해서 다시 기운을 차리고, 과거와는 다른 시각에서 새로운 나만의 삶을 시작할 수 있게 도와줄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지금이
가장 힘들다고 생각된다면
강력하게 추천하는 책이다.
새로운 관점과 변화의 단서를 찾을 수 있는 책
반드시 읽어보라고 말해주고 싶다.
허니에듀&뜨인돌 에서 도서를 받아 직접 읽고 느낀 생생 리얼 리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