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우지님의 옛날 작품들을 하나씩 이북으로 만나볼 수 있어서 또다시 감격스러웠네요. 수가 호구수라던데 제 눈에는 뭔가 호구라기보단 글쿤수 같더라구요 ㅋㅋㅋ 발랄하면서도 무슨 일이 생겨도 그냥 글쿤~하는 식으로 넘어가는게 귀여웠어요 오히려 멘탈쎈 순둥이 느낌? 그리고 공도 양아치스러운 면이 매력있었어요 처음엔 싸가지없다고 생각했는데 점점 빠져들게되는...ㅜㅜ 역시 유우지님표 현대물은 어쩔 수 없이 술술 읽다가 나도 모르게 홀딱 감겨들어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