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표가 음악이 되기까지' 라는 부제가 달려있는, 클래식 음악가 10인의 인터뷰 모음집입니다.평소에 여러분은 주로 어떤 음악을 듣나요? 나에게 음악은 어떤 의미인지 생각해본 적이 있나요? 많은 이들이 클래식 음악을 좋아합니다. 공연장에서 라이브로 연주되는 곡들을 감상하기도 하고 음반이나 라디오 방송으로 듣는 경우도 많죠. 저는 클래식 음악을 좋아하고 자주 공연장에 갑니다. 공연에서 연주자들의 음악을 접할 때마다 늘 궁금한 게 있었어요. 분명 같은 곡인데 연주자마다 다르게 연주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알고 싶었죠. 똑같은 악보로, 같은 악기로, 일정한 공간에서 연주하는데도 연주자의 음색과 해석이 저마다 다른 이유에 대해 자주 생각해 보았는데, 바로 이 책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었어요. 그것은 바로 연주자마다 살아온 인생이 다르고 경험과 생각의 차이로 인해 음악의 완성도도, 해석의 폭도 달라지는 거란 사실입니다. 결국 연주는 '연주하는 사람 그 자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연주는 거짓말을 못한다'는 어느 피아니스트의 말처럼 연주자의 성격과 경험이 그의 연주에 고스란히 묻어난다는 것입니다. <연주자의 일> 책에는 피아니스트와 바이올리니스트를 비롯해 관현악 연주자들과 지휘자까지, 다양한 음악가들의 진솔한 생각이 담겨 있어요. 음악의 본질을 찾아가는 10가지 질문 속에 담긴 이야기를 통해 진정한 '음악가의 일'이 무엇이며, 음악은 어떤 가치가 있는지, 음악가로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깊이 되뇌이게 됩니다. 연주자뿐만 아니라 클래식 음악을 듣는 감상자로서 가져야 할 태도와 생각에 대해서도 다양한 시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별히 기억에 남는 것은 나 스스로 무엇을 중요하게 여기며 살아가고 있는지 내면을 들여다보기를 바란다는 점이었습니다.고전 음악은 그렇게 사람과 사람 사이를 이어주는 힘이 있습니다. #음악가의일#앤의서재 #서평 #클래식음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