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줌 지도 효리원 3.4학년 창작 동화 시리즈 8
홍종의 지음, 박현주.윤희동 그림 / 효리원 / 2010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동화를 쓰기 위해 컴퓨터 앞에 앉아 밤을 세우고,책도 읽고 글도 쓰다 그만 건강이 좋질 않아 병원에 다니면서야 생각하게 된 건강
가장 귀중한 건 건강한 몸이란 걸 우리 아이들에게 꼭 심어주고 싶으셨다는 작가의 마음을 고스란히 엿볼 수 있는 책이랍니다.
요즘 많은 아이에게서 나타나는 비만과 당뇨, 아토피 모두 현대병이라 볼 수 있는 것이 생활 식습관이나 환경이 달라져 생길 수 밖에 없는 것들이지요 

 
주인공인 범도는 우리 아이와 같은 3학년 아이랍니다.
항상 바쁘신 부모님을 대신해 시골사시는 할머니가 자주 돌봐주십니다
혼자 지내는 시간이 많다보니 먹는것도 먹기 편리한 음식으로 아토피에 야뇨증이라는 병을 앓고 있었답니다.
방학을 맞아 할머니를 따라 시골로 끌려가다시피 내려가게 되지만 시골은 죽을 만큼 싫습니다.
그곳에서 만나게 되는 한 할아버지의 보물지도와 범도가 요에 그린 오줌지도가 똑같았지요
그날부터 보물을 찾아 올라가게 되는 보물산이 범도는 좋아지게 됩니다.
매일매일 산을 오르락내리락 하다보니 밥맛은 좋아지고 하루가 다르게 살은 빠지니 몸은 날아갈 듯 가벼워졌습니다.
범도는 사람의 몸에서 땀이 그렇게 많이 나는지 처음으로 느껴봅니다.
어느새 가렵던 아토피도 없어지고 오줌싸는 버릇도 사라진걸 보니 범도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어납니다.

 
저 어릴적에 이불에 지도를 그리게 되면 키를 머리에 쓰고 옆집으로 소금 얻으로 가곤 했던 기억이 있답니다.
가끔 마음씨 고약한 이웃어른은 물벼락으로 마무리 하시는 분들도 있었지만요.
범도가 그려낸 오줌지도를 보니 ㅋㅋ 웃음이 흘러나옵니다
참으로 귀중한 보물은 건강한 몸과 마음이란 걸 느끼게 해주는 책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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