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장면 배달 왔어요!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71
박현숙 지음, 주미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4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초등추천도서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에서 나온 창작동화

<짜장면 배달 왔어요!>는 짜장면 배달부를 아빠로 둔 아이의 이야기예요.

비록 짜장면집 사장님은 아니지만 

완전 부지런하고 친절하고 게다가 유능하기까지 한 짜장면 배달부이지만

아이는 왠지 아빠가 친구들 앞에서 부끄럽기만 한데요.ㅠ.ㅠ 


요즘은 진로교육이 강조되다 보니

우리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부모님의 직업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시간이 있겠죠.

방학 숙제로 부모님 직업체험하기도 많이들 하는 것 같더라구요.

그럴 때마다 속상해 하시는 부모님들이나 아이들이 은근 많다고 해요.

숙제 자체가 번거롭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부모님의 직업으로 인해 다른 아이들이랑 비교되거나 창피를 당할까 봐서요.ㅠ.ㅠ 

 



아영이가 3살 때인가 자기는 앰블런스 구급차 운전사가 되고 싶다고 해서

제가 속으로 헐~ 했던 적이 있었죠. ㅎㅎㅎ

우리 인생에서 진정한 행복이란 게 뭘까? 많이들 생각해 보셨죠?

부귀영화, 성공, 명예 등은 모두가 꿈꾸는 거지만

 이제 저도 나이가 좀 되고 보니

 공부를 잘 해도, 돈이 많아도 결코 행복하지 않은 사람들을 제 주변에서 많이 보게 되네요.

 행복은 결국 자기 마인드에 있고 자기가 느껴야 하는 건데

언제나 다른 사람과 비교하면서 자신이 만족할 줄 모르면

결국 행복해 질 수 없는 거니깐요.

파랑새 이야기처럼 사실 행복은 멀리 있는 게 아니라 우리 옆에 있는 것이고

그걸 자기 자신이 느끼고 감사해 하는 데서 행복이 시작되는 거 같아요.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긍정마인드를 키우는 게

우리 아이들에게 진정 필요한 인생공부 같은데요.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에서 나온 창작동화​ <짜장면 배달 왔어요!>를 읽으면서

짜장면 배달부로서 진정 자신의 일을 사랑하고

자신의 꿈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두건이 아빠처럼

우리 아이들도 모든 일이나 직업에 가치를 느끼고

자신의 꿈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에서 나온 창작동화 <짜장면 배달 왔어요!>

우리 아이들이 직업에 대해서나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해서,

자부심을 가지고,

스스로 즐기는 마인드를 가질 수 있을 것 같아서

초등추천도서로 적극 권하고 싶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