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어여쁜 자야 : 아름다운 남녀 창조 편 디지털 세대를 위한 성경적 성교육 2
김지연 지음 / 두란노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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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에 근거한 참된 성경적 성교육은 세상 미디어의 왜곡된 영향으로 어느새 다른 곳으로 눈을 돌려 버린 자녀들의 시선이 다시 하나님께로 향하게 이끌어 준다. 성령 안에서 양육자와 자녀의 관계가 회복되게 하고, 위기의 가정이 주께로 돌아오게 하며, 가족들이 성령 안에서 소통하기 시작함으로써 말씀의 절대성과 본질을 구체적으로 다시 짚어 가도록 돕는다. 그리하여 쓰나미처럼 덮쳐오는 간음의 문화와 악법들을 막아 낼 영적 근력을 마침내 우리 차세대에 안겨 줄 것이다. p35

 

세상은 독처하며 모이기를 폐하고, 남자와 여자의 틈을 이간하지만 우리는 그러한 악한 영의 이간에 넘어가지 말고, 하나님의 음성에 철저히 반응하며, 우리와 늘 동행하기를 원하시는 그분의 뜻에 기쁨으로 함께해야 할 것이다. p235

 

내가 학교에서 배운 성교육이라고는 남녀의 생식기능의 차이 정도가 전부였다. 물론 이것조차 따로 교육시간이 있었던 것이 아니라 생물시간을 통해서 배운 것이다. 유치부때부터 다닌 교회안에서의 성교육은 생각조차 할 수 없었다. 이 부분은 남편도 똑같은 입장이었다. 믿음안에서 부부가 되었지만 하나님안에서 창조의 아름다움을 배우지 못해 마음으로 하나가 되고 이해하기까지는 정말 오랜 시간이 걸린 것 같다. 물론 결혼 전에 결혼에 관한 책을 읽고 조금씩 배워가기는 했지만 그 적용이 쉽지만은 않았다.

디지털 세대를 위한 성경적 성교육 두 번째 나의 어여쁜자여를 통해 우리 세대와는 다른 문화 속에 살고 있는 자녀세대를 위한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1장에서는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신 하나님의 솜씨편이다.

남녀의 차이점 (염색체, 유전자, 질병의 차이, 질병에 다른 치료접근방법의 차이, 세포, 장기, 생식기, 성호르몬, 헤모글로빈, 근육, , , 체지방, 발달속도, 목소리 차이등등)을 정확히 알고 가르침으로 자신의 성별에 감사하며 남편과 아내에게 주신 기능적 질서를 가르치는 것이 부모의 사명임을 보게 되었다.

 

2장에서는 타고난 성별마저 혼란을 주는 성교육 현실을 자세히 알게 되어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배우게 되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돕는 배필이라는 단어 때문에 상처받기 있기, 없기부분이다.

돕는 배필의 의미가 남녀의 상하우위의 개념이 아님을 알고 있기는 했지만 어원을 자세히 풀어주셔서 확실히 이해하게 되었다. 흔히 생각하는 조력자, helper가 아닌 보혜사 성령님을 표현하는 구약의 에제르라는 표현이라는 것이다. 에제르는 영어 단어 에센셜(essential)’의 어근으로 필수적인, 극히 중요한, 본질적인이란 뜻으로 없어서는 안 되는 것을 의미한다. ‘에제르는 이탈리어 ‘essenziale’의 어근이기도 하다 이 단어 역시 본질적인, 필요불가결한이란 뜻인 것이다.

하나님을 묘사할 때 쓰인 에제르가 여자에게도 사용되었다는 것은 여성에게 주어진 사명이 위대하고, 필수 불가결한 본질적인 중요한 것임을 의미한다. 딸과 함께 이 부분을 읽으면서 여성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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