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을 쉬게 하는 연습 - 흔들리는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을 때
야하기 나오키 지음, 장은주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5월
평점 :
절판


이 책에 관심이 간 이유는.. 과연 어떻게 마음을 잘~ 쉬게 할 수 있을까? 였다.
또한 위즈덤 하우스에서 낸 책은 믿고 보는 개인적인 취향도 이유가 되었다 ^^

이 책은 응급실에서 근무한 일본 의사가 오래도록 환자를 마주하면서 느낀 지쳐있는 삶에 대하여,
그 지친 삶을 어떻게 하면 자유롭게 할 수 있을까에 대한 글이다.
몸과 마음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방법들을 편안하게 이야기 해주는 느낌이다.

1장 - 온화한 마음
2장 - 건강한 몸
3장 - 적당한 생활
4장 - 있는 그대로의 감각
5장 - 자연 속의 나
6장 - 지금 여기로 의식을 되돌리기 위한 방법

모든 병의 근원은 마음에서 온다.. 라는 이야기가 맞듯, 온화한 마음을 제 1장에서 다루고 있다.
마음이 편해야 몸도 편해진다.
1장에서는 마음을 편하게 할 수 있는 충고들을 제안한다.

[뭔가를 해주면 고맙고 해주지 않아도 그만이다. 약속을 지키면 감사하고 지키지 않아도 잊어보린다.] -본문 39쪽-
기대하지 않고 의존하지 않는 마음. 온화한 마음을 지닐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온화한 마음을 되찾는데 가장 간단한 방법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칭찬입니다. 칭찬보다 더 빠른 길은 없습니다.]
-본문 41쪽-

2장에서는 내 몸을 느끼기를 권한다. 신체의 변화나 이상 신호를 바로 느낄 수 있도록 평소에도 자신의 몸에 관심을 갖어야 한다고 한다.
[뭉친 몸을 살살 흔들어봅니다. 자율신경을 가다듬으면 마음도 정돈됩니다.] -본문 61쪽-

3장 적당한 삶을 찾기 위한 조건으로 제일 먼저 나오는 것은 걷기이다.
[몸의 중심을 의식하며 한 걸음 한 걸음 힘차게 내딛습니다. ] -본문 74쪽-
그리고 나오는 적당한 삶의 방법 중 청소가 나온다.
[청소의 포인트는 '장소와 물건에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75쪽 / 청소와 마음은 이어져 있습니다. -본문 77쪽-]
이 부분을 읽으면서 많이 찔리고, 일리 있는 주장이라고 생각했다.
청소가 잘 되어 있지 않는 건 내 마음의 문제인 것이다...
규칙적이고 생활에서 할 수 있는 가벼운 움직임과 운동들 그리고 건강한 식습관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있다.

4장에서는 자연을 느끼며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내용으로 있는 그대로의 감각을 되찾자는 것이다.
또한 유쾌한 마음을 지니는 것, 좋은 것들을 가까이 두는 것들도 마음을 편하게 쉬게 하는 방법으로 필요하다.

5장에서도 자연의 소중함과 자연이 주는 편안함을 일깨워준다.
우리는 자연에서 감사함과 건강함을 배울 수 있고 찾을 수 있다.
자연과 더 가까이 할수록 우리는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고 편안해질 수 있다.

6장은 지금, NOW 의 중요성을 알려준다.
내가 살고 있는 지금, 내가 서있는 지금, 지금이 중요하다는 점을 알고는 있지만, 사람들은 과거에서 벗어나지 못하거나, 일어나지도 않은 미래때문에 힘들어하기도 한다.
6장에서는 지금에 집중할 것~! 지금에 집중해야 여유와 평온을 되찾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예전과 지금을 비교하는 일, 이제 그만합니다. 비교하는 일에는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본문 183쪽-]

일상이 힘들고 지쳤을 때, 이 책은 조용하고 평온하게 편안함을 찾을 수 있는 방법들을 일깨워 줄 것이다.
아름답거나 화려한 문구들은 아니지만, 담담하고 진실된 문구들로 일상의 쉼을 도와줄 것이다.
차분하면서도 몰입도있게 쓴 글은 이야기를 바로 옆에서 해주는 듯한 느낌이다.
어떻게 하면 마음을 온전하게 잘 쉴 수 있는지.
제대로 쉬는 법도 잘 확인하고 익혀야 한다. 쉬는 것도 연습이 필요한 법이다.
이 책은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보살필 수 있도록 조용조용 차근차근 알려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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