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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쟁이의 첫 부동산 공부 - 500만 원으로 50억 자산을 만든 소액 투자 비법
마중물 지음 / 체인지업 / 2021년 5월
평점 :
작년 올해는 투자의 한 획을 그을 정도로 전 세대가 투자 열풍이 심한데요,
사실 주식과 비트코인은 잘 모르기도 하지만 투자 원금 자체가 손실할 수 있어 좀 무섭더라고요.
그래서 언제나 제일 좋아하는 부동산 정보에 귀를 기울이지만, 요즘같이 세금이 어지럽고
변화가 잦을 때는 함부로 투자할 수도 없고, 투자 금액이 너무 크기 때문에 엄두를 못 내는데,
월급쟁이의첫부동산공부의 저자는 소액 투자로 7년 만에 순자산 50배에 달하는 수익을 얻었다고 하니 이 책을 정독하여 5배라도 수익을 얻어야겠다는 불순한 마음으로 읽기 시작했습니다.^^;;
책은 총 9장 + 부록 2개로 이루어져 있으며, 저자가 생애 최초 묻지마 투자를 시작으로
부동산을 시작하게 된 사연부터 시작합니다.
(마중물의 키포인트)
1. 3개월 동안 닥치는 대로 책을 읽어라.
2. 중요한 내용은 필사해라.
3. 필사한 노트를 시간 날 때마다 반복해서 봐라.
4. 책을 집필한 저자들의 핵심 노하우는 캐치해서 따로 노트에 필기해라.
월급쟁이의첫부동산공부의 '마중물의 키포인트'는 그동안 읽었던 부동산 고수들의 책에 있는
내용과 거의 비슷한 공부법이었으며 책 앞쪽에 나오는 레버리지 투자, 단기 투자와 중장기 투자의 비교, 투자할 때의 주의점 등도 여타 다른 책과 비슷했기에 기대가 수그러들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2장 부동산 상승 원인을 분석하라'로 넘어가면서부터는 다른 책과의 차별점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월급쟁이의첫부동산공부에서는 통화량과 아파트값의 상관관계를 설명하면서 한국은행
경제 시스템에 접속하여 통화량 데이터 보는 방법까지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어요.
그동안은 부동산 공부를 한다고 하면 말 그대로 부동산에 관련된 공부와 인플레이션의 관계
정도를 확인했는데, 기본적인 경제 공부부터 꼼꼼히 해나가도록 쓰여있는 걸 보니 저자의 투자가 성공한 이유를 알 것도 같았답니다.

월급쟁이의첫부동산공부는 주로 아파트 투자에 중심을 두고 설명하고 있으며, 서울 및 지방까지 한눈에 분석하는 저자만의 방식과 정보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부록 1 인구수 50만 이하 미래 유망 도시 5곳, 오를 아파트 추천'
'부록 2 공시지가 1억 이하, 전국 가치 상승 아파트 찾는 방법'에서는 실제 명단이 쓰여 있어서 깜짝 놀랐어요.
보통의 도서에서는 대략적인 내용으로 두리뭉실하게 쓰여있는데 월급쟁이의첫부동산공부의 부록은 지역, 동까지 정확하게 기재돼 있답니다.
투자라는 것은 본인이 공부하고 책임지는 것이므로 책을 읽고 묻지마 투자를 하지는 않으리라 생각하지만 부동산 공부의 시작이 막막하다면 책에 나온 지역을 중점적으로 공부해서 나만의 정보를 만들 수도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연구원 출신의 저자답게 월급쟁이의첫부동산공부에는 넘쳐나는 그래프들과 자료를 비교 분석해서 보는 법이 계속 나옵니다. 그래서 그동안 술술 읽하는 투자 책을 선호했던 저에게는 조금 어렵다고 느껴지기도 했어요. 하지만 책에서 나온 대로 사이트를 들어가서 자료를 다운로드해 하나씩 분석하면서 공부한다면 훨씬 빠르고 정확하게 부동산 공부를 할 수 있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자유롭게 서평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