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테리어는 크게 3장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1. 풍수 風水 - 집 내부의 생기를 만들다
2. 인테리어 - 집 외부의 틀을 짜다
3. 운테리어 - 풍수가 인테리어를 만나 운테리어가 되다
운테리어를 읽기 전에는 단순히 풍수에 관련된 내용만 나오는 줄 알았는데 인테리어 부분에서는 건축가가 집필한 책답게 셀프 인테리어 하는 방법에 대해서 아주 자세하게 나옵니다.
'운명의 집은 찾지 않는다, 만든다'편에 나온 '운 높이는 소품 활용의 기본'을 보면
1. 관엽식물은 잎이 뾰족하거나 집주인의 키보다 큰 것은 피한다.
2. 철재 장식품이나 조화는 되도록 현관에는 두지 않는 것이 좋다.
3. 덩굴식물은 음기가 강하므로 아이 방이나 남편 서재에는 두지 않는다.
4. 장식품은 반복적으로 많은 수량의 것을 전시하듯 두는 것은 안 좋다.
5. 가족이 모이는 테이블 소재로는 나무가 좋고, 유리나 대리석은 피한다.
조화를 집안에 두는 게 좋지 않다는 것은 알고 있었는데 다른 내용은 몰랐던 거라 새롭게 알았어요.
아이들이 성인이 돼서 책장이 빠지고 짐이 많이 줄면 화분으로 집안을 꾸밀 생각이었는데,
잎이 뾰족한 것과 덩굴식물은 자제해야겠네요.
'2. 인테리어'에서는 인테리어를 하는 방법부터 예산과 공사 일정 계획하는 방법까지 설명이
나오고 철거부터 발코니 확장공사, 방수공사, 인테리어필름 시공, 입주청소, 커튼 시공, 가구배치까지 28개의 과정으로 세세하게 설명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