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의 기억, 시네마 명언 1000 - 영화로 보는 인문학 여행
김태현 지음 / 리텍콘텐츠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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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현재, 미래를 향해 살아가고 있지만 언제나 과거의 좋았거나, 슬프고 힘들었던 기억을 되짚어 볼 때도 많은 거 같아요.

갑자기 어떤 기억이 떠오르기도 하지만 저 같은 경우에는 과거와 관련된 영화, 음악, 드라마,

책등을 접할 때 많이 생각이 나고, 같은 시간대의 경험을 한 사람과 이야기가 더 잘 통해서

급 친해지는 경험도 있었답니다.

 

이번에 읽게 된 스크린의기억 시네마명언1000과거로의 추억여행을 떠나게 해주는

책이 아닌가 싶어요.

 

 

스크린의기억 시네마명언1000은 80년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내용의 작품을

8파트로 나누어서 초간단 영화 소개와 인상 깊은 명언을 한글과 원어로 소개하고 있어요.

물론 저는 사랑하는 한글로만 읽었지만요^^;;

Part 1. 꿈과 자유를 찾아주는...

Part 2. 사랑이 싹트는 로맨틱...

Part 3. 인문학적 통찰력을 길러주는 ...

Part4. 사람의 심리를 파고드는 ...

Part5. 지친 마음을 힐링해 주는...

Part6.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Part7. 불굴의 의지를 보여주는...

Part8. 내 안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스크린의기억 시네마명언1000은 어려운 책이 아니어서, 좋아하는 음료 한잔 옆에 놓고

차례를 훑어보며 읽고 싶은 부분부터 읽어나가기 좋아요.

나이를 먹은 건지 요즘 봤던 영화도 좋지만 오래되어  기억도 가물가물한 추억의 영화부터 찾아보게 되네요.

좋아하는 톰 아저씨가 아이돌 못지않은 외모를 뽐낼 때의 영화 [제리 맥과이어],

기어코 홍콩 자유여행을 떠나 영화 속의 장소를 헤매게 만들었던 [중경삼림],

보는 내내 가슴이 따듯하면서도 뭉클한 감동을 주었던 [포레스트 검프]등

헤아릴 수 없는 작품들과 스크린 명언이 있습니다.

성공은, 단순히 넘어지는 것보다 넘어지더라도 한 번 더

일어나는 것으로부터 시작해.

[제리 맥과이어]

사랑에 유효기간이 있다면 나는 만 년으로 하고 싶다.

[중경삼림]

인생은 초콜릿 박스와도 같아 포레스트,

넌 그 안에서 뭐가 나올지 결코 알 수 없지.

[포레스트 검프]

아이와 함께 보며 감동과 재미를 느꼈던  [인사이드 아웃],

나이 듦이 무섭지 않고 경험이 쌓인 시간이라는 걸 깨닫게 해준[인턴],

조금 부족한 부분도 명곡들과 풍경으로 인해 용서가 되었던 [맘마미아]등

200편의 영화와 1000개의 문장을 읽으면서 추억에 잠기기도, 모르는 영화에 대한

호기심으로 검색을 해보기도 하며 책을 읽었어요.

잘못된 일에만 신경 쓰지 마. 늘 되돌릴 방법은 있다고!

[인사이드 아웃]

경험은 결코 늙지 않는다.

경험은 결코 시대에 뒤떨어지지 않는다.

[인턴]

우리 인생에 가장 멋진 순간은 뚯하지 않게 찾아온다.

[맘마미아]

살다 보면 길지 않은 이런 짧은 문장만으로도 아~하고 탄식이 나오면서 뇌를 번쩍 두드릴 때가 있는데요,

스크린의기억 시네마명언1000을 읽는 내내 뇌와 가슴속 울림이 가득했답니다.

책을 읽으면서 부담스럽게 공부하지 않고, 곁에 두고 오래오래 읽을 수 있는 인문학서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읽어보시면 좋을듯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자유롭게 서평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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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의 기억, 시네마 명언 1000 - 영화로 보는 인문학 여행
김태현 지음 / 리텍콘텐츠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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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는 내내 200편의 영화를 다시 보는 기분이 들었어요. 영화속의 명대사들을 읽으면서 그장면
그느낌이 떠오르기도 하고 인생에서 아~ 맞아라고 공감되는 명언들도 많아서 곁에 두고 일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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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의 미래 - 누가 혼돈스런 변화 속에 마켓리더가 될 것인가?
맹명관 지음 / 새빛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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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20대 때 커피숍은 종업원이 서빙을 하던 시절이었다.

일단 자리 잡고 앉으면 무조건 물부터 주고 주문을 받고 음료를 가져다주고

인테리어는 약간은 칙칙한 불빛에 푹신한 소파가 주로 있었다.

그 시절 주말의 사치라면 강남에서 영화 보고 스타벅스를 갔던 기억이 떠오른다.

낯선 시스템에서 주문을 하려고 보니 아메리카노, 카푸치노, 녹차 정도의 음료밖에

시킬 줄 몰랐던 나는 그 방대한 메뉴판의 이름은 어렵기만 했고, "아메리카노"라고

말하면 끝일 줄 알았는데, 사이즈부터 줄줄이 뭔가를 물어봐서 적잖이 당황했던 기억이 떠오른다.

스타벅스의미래에 나왔듯 1999년 이대 1호점의 등장이 인스턴트커피의 시대의

막을 내리고 진정 커피문화를 즐기는 변곡점이 되긴 충분했던 것 같다.


'커피가 아니라 공간을 판다'라는 철학의 뿌리를 가진 이 기업은 팬데믹 시대에

사이렌 오더, 드라이브스루와 같은 방법으로 공간이 없는 곳에서 판매하는 전략을 시도했다.

하지만 이런 변화를 그 누구도 손가락질하지 않고 오히려 어떻게 변할까를 더 많은

눈들이 주시한다고 한다.

스타벅스의미래는 대표인 하워드슐츠가 발표하는 것보다도 세계의 유명한 다른 기관에서

예측하는 내용이 더 많다고 한다.

대표 사례로 매년 금융계 CEO들은 신년사에서 스타벅스를 잠재적 경쟁자로 보고

이에 대한 대비책을 이야기하곤 하며, '규제받지 않는 은행'이라고 표현하기도 하는데,

그 이유는 선불식 충전 카드인 '스타벅스 카드'사용량이 늘어날수록 거대한 현금이 눈덩이처럼 쌓이게 되는데 지난해 충전금액으로 얻은 이연수익이 12억 달러로, 미국 웬만한 지방 은행의  보유량을 뛰어넘는 수준이기 때문이다.

자체 앱에서 결제하는 고객의 수가 애플, 구글, 삼성페이보다도 많기 때문에 커피회사라기보다는 핀테크 기업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는 앱 내에서 환전 문제로 인해 국가 간의 연동이 어렵지만, 이것을 블록체인으로 간소화

시킨다면 현금 없는 매장을 말하던 마케팅 전략이 펼쳐질 수도 있는 것이다.


온. 오프라인 상에서 '맹사부'라고 불리는 마케팅 스페셜리스트인 맹명관 박사가 집필한

스타벅스의 미래는 총 5장으로서 과거, 현재, 미래가상 시나리오, 국내 전문가가 바라본

스타벅스로 이루어져 있다.

스타벅스의미래를 읽은 이유는 이 회사가 4차 산업혁명 시대와 맞물려 어떻게 발전할지 궁금했고, 그 방향에 따라 우리 사회가 어떻게 변할지가 궁금해서였다.

처음 책을 읽을 때는 단지 회사의 성장 배경과 가치, 대표인 하워드슐츠의 가치관과 세계적인

다른 기업의 변화와 비교한 내용만 나와서 조금은 아쉬웠었다.

그러나 책장을 넘길수록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으로 성공해 나가는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한

내용이 나오면서 이제는 우리 사회가 단순히 주력상품만이 전부인 기업이 아닌 다각도로

성장해나가는 회사들 속에서 적응해 나가야 함을 느끼게 해주고 잘 설명해 주었다.


스타벅스의미래는 깊이가 있고 전문적인 용어도 꽤 등장해서, 술술 읽히는 편은 아니었지만,

읽고 나니 왠지 내가 살아가야 할 앞으로가 어떤 모습인지 보이는듯해서 굉장히 도움이 되었다.

저자인 맹명관 박사께서 컨설팅그룹 마케팅 대표이시므로, 마케팅이 필요한 부분에서 일하거나,  자영업자, 소호 판매자 등은 읽어본다면 일반인보다 더 도움 될만한 분석 기법들이 많다는 생각에 꼭 추천하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자유롭게 서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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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의 미래 - 누가 혼돈스런 변화 속에 마켓리더가 될 것인가?
맹명관 지음 / 새빛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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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한잔에 담긴 가치와 미래가 궁금해서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변해가고 있는 4차혁명시대의 흐름을 재빠르게 느끼는데 도움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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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 인 더 미러
로즈 칼라일 지음, 남명성 옮김 / 해냄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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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인더미러의 서머와 아이리스는 태어나서 첫 12일 동안은 한 사람이었다.

 

13일째 그들은 갈라졌으며 어떤 쌍둥이들보다 더 닮은 모습으로 보이지만 거울형쌍둥이로

 

서로 거울을 보는 모습처럼 좌우가 바뀌었다.

 

동생인 아이리스는 간, 췌장, 비장 같은 모든 장기가 반대쪽에 있으며 심장이 오른쪽에서

 

뛰고 있었다.

 

그에 반해 언니인 서머의 몸은 모든 것이 정상이었고 완벽했다.

 


"어딜 가든 서머는 아침 하늘의 태양이었다.

봄날 처음 피어난 장미였다.

그리고 나는 서머의 그림자, 닮은 꼴 최고의 액세서리였다."

 

걸인더미러의 첫 장을 들어가기 전 발견한 문장을 읽으면서 아이리스의 심리상태를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보통 소설 속의 사건은 이렇게 자기 혐오감에 빠진 사람들이 내가 동경하는 사람들의

무언가를 뺏고 싶어 할 때 벌어지지 않던가...

 

아버지의 유언으로 첫째 손주를 낳은 사람만이 거액의 유산을 상속할 수 있다는 내용에

아이리스는 이른 나이에 결혼을 해서 아이를 가지려고 노력했지만 잘되지 않고 설상가상으로

사랑하던 사람과도 헤어지게 되었다.

그에 반해 서머는 완벽하다고 생각되는 부자 남편 애덤과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었고,

아이리스는 완벽한 서머가 완벽한 결혼생활을 하는 게 너무나 부러워서 남몰래 애덤과의 사랑을 상상해보기도 한다.

어릴 때부터 자매는 아버지와 함께 커다란 요트를 항해해본 경험이 있으며, 우연하게 둘이서

요트 항해를 하게 될 일이 생겼고, 서머가 실종된다.


 

아이리스는 심리적인 갈등을 겪다가 서머인척 행세를 하게 되고 어째, 남편 애덤은 너무나 쉽게 서머라고 생각하고 결혼생활을 이어가서 아이를 임신까지 하게 된다.

처음에는 첫 손주를 낳아서 받게 될 재산으로 인해 임신이 절박했지만, 애를 낳은 뒤에는

재산보다도 아이의 소중함을 깨닫게 된 아이리스...

걸인더미러는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될 듯했으나 역시나 반전이....

 

역시 심리스릴러답게 읽으면서도 내내 뭔가 있을 거야, 있겠지..라고 생각하면서

주인공의 대사, 몸짓 한 개마다 신경을 쓰고 읽었는데, 대반전이 나오고 말았다.

결과에 조금 허탈하고 소름 끼치기도 했지만, 400p 분량의 소설을 쉬지 않고 읽게 만든

작가의 필력에 감탄했는데, 심지어 첫 소설이라니 놀라웠다.


 

걸인더미러는 자매가 요트 항해를 할 때 작가의 경험을 바탕으로 실제처럼 생생하게 표현해 주어 마치 주인공과 요트 항해를 하며 바닷속에서 표류하는 느낌을 받았다.

또한 아이리스와 서머 말고도 등장하는 사람들의 이해관계에 얽힌 탐욕과, 거짓, 열등감,

상처 입은 내면 등 다양한 감정선이 등장하기 때문에 휘릭 읽고 넘어가기 보다는 집중해서

읽게 만드는 심리스릴러소설이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자유롭게 리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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